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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백종헌(부산 금정) 의원은 지난 11일 청와대 앞에서 침례병원 공공화 결정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백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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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백종헌(부산 금정) 의원은 지난 11일 청와대 앞에서 부산 최대 현안인 침례병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핵심 쟁점인 ‘침례병원 10년 간 적자분 3000억 원 지원’ 등 할 수 있는 카드를 모두 내보였고 정부 결단만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침례병원 현장 실사 등 관련 논의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백 의원의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침례병원 공공화를 지시하더라도 6·3 지방선거 전에는 결정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방선거 전에 침례병원 공공화가 결정나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공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백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약속해 왔다”며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은 이재명 정부 스스로 내세운 국정과제인 만큼 더 이상의 지연은 결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침례병원 공공화는 2023년 12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안건으로 상정됐으나, 2년이 넘도록 결정을 미루고 있다. 백 의원은 “부산시가 건설비 전액과 의료장비비 절반, 개원 이후 운영 안정화 방안까지 제시한 만큼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준비와 결단은 이미 다 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이재명 정부의 결단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부산 시민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정부는 침례병원 정상화와 공공병원화를 조속히 확정하고, 동부산권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필수의료 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