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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부산시장 후보들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학부모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이날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초록우산 부산본부와 아동정책 제안 전달식을 열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어린이날 큰잔치에 참석했다. 오른쪽 사진은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이날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와 인사하는 모습. 각 후보 캠프 제공 |
- 전재수, 시민단체와 정책전달식
- “폐교 활용 AI놀이터 조성할 것”
- 박형준 ‘들락날락’사업 등 강조
- 어린이행사 찾아 맞춤형 행보
- 정이한 “아이 건강관리 순차도입”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시장 후보들이 어린이와 학부모 표심을 잡기 위한 맞춤형 행보에 나섰다. 이들은 어린이날 행사를 찾아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아동정책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5일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과 연이어 아동정책 제안 전달식을 가졌다. 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른 오전에도 진료가 가능한 ‘해돋이 아이병원’을 시내에 확대하고, 아동치과주치의를 청소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폐교·유휴공간을 활용한 AI놀이터 조성, 아이 식사와 방과후 돌봄 함께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부산, 아이의 삶이 도시의 기준이 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재임 당시의 역점 사업인 ‘들락날락’과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유모차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길도 조성한다. 박 후보는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에 참석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부산이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며 “어린이를 가장 존중하는 부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는 전날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정책 전달식을 가졌다. 정 후보는 이에 기반한 보육 정책을 조만간 발표한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단계적으로 16개 구·군 전체에 확대하고, 외국인 아동의 입학지원 창구를 설치한다. 지역 아동기본소득도 시범사업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민주당 하정우 후보도 이날 SNS를 통해 “제 꿈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과학자였고, 인공지능 과학자로 그 꿈을 이뤘다”며 “아이들이 다시 과학자를 꿈꾸고, 부모님이 과학자를 추천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북구, 부산,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가 원하는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도 SNS에 “북구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 맘껏 꿈을 펼치게 돕는 ‘아저씨’가 될 것을 어린이들과 약속한다”고 적었다. ‘아저씨’라는 단어를 부각하면서 ‘오빠’ 발언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하 후보를 한 후보가 겨냥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