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재수 “적당한 시점 복귀” 잠행 20일 만에 침묵 깼다

국제신문 단독 인터뷰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6-01-13 19:38:2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통일교 의혹 수사 받고 서울 체류
- “가족 위로하고 해양수도 공부”
- 신년 여론조사서 박형준에 우위
- 조만간 부산시장 선거 등판 전망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갑·사진) 국회의원이 약 20일 만에 국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하면서 근황을 전했다. 전 의원은 “복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메시지와 시기, 방법 등을 조금 더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13일 국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수는 없지 않느냐. 적당한 시점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달 9일 언론을 통해 통일교 연루 의혹이 처음 제기된 후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언론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통일교 특검 수사 대상에 한일해저터널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SNS 메시지를 끝으로 공식적인 메시지나 행보가 없이 사실상 잠행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13일 국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전 의원의 국회 사무실 모습. 김정록 기자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0순위로 거론되는 전 의원은 국제신문 등 언론사 신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도 불구, 전 의원의 지지율이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시장에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조사가 잇따르면서 민주당 부산시당은 물론 지역정가에 ‘전재수 대세론’이 확산했다.

이런 분위기 속 지난 2일 민주당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 전 의원이 참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 의원은 지역구가 아닌 서울에 주로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 의원의 보좌진도 언론을 비롯,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했다.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도 “신년 인사 차원에서 한 번 통화했을 뿐”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 의원은 “그간 책도 읽고,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 해양수도와 관련한 공부도 많이 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했던 일도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만덕에 혼자 계시는 노모께서도 충격을 많이 받으셨다. 한 달 내내 우셨다”며 “두 딸과 집사람, 장모님 등도 마찬가지다. 가족을 위로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말했다.

전 의원은 부산시장 선거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역정가에서는 조만간 전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본격 등판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전 의원이 이날 국제신문에 언급한 ‘복귀 시점’이 사실상 부산시장 선거 출사표를 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부산 민주당 관계자는 “통일교 의혹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지지율이 건재하다는 건 사실상 전 의원이 부산 민주당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방증이다. 가족을 추스르고 마음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겠지만, 당원과 지지자들의 등판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마냥 시기를 늦출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7, 28일 부산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6. 6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7. 7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8. 8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7. 7"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8. 8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9. 9“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노동자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납 배출 촉진 주사 DN오토모티브 사태 일파만파(종합)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7. 7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