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인도 대사 신임장 제정식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에게서 신임장을 받았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다스 대사 배우자 하르샤 다스 여사 등이 참석했다. 신임장 제정식은 새로 부임한 대사가 본국의 국가 원수에게서 받은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고랑랄 다스(왼쪽 두 번째) 주한 인도 대사에게서 신임장을 제정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임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는 한국 부임 이전부터 인도 외교부(MEA)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온 중견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 최근 한국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을 통해 통상·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 10월 그를 주한 인도 대사 내정자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