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

대통령실은 4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 방영을 연기해 줄 것을 해당 방송사에 정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가공무원의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부부는 추석특집편에서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K푸드를 홍보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복귀 직후 밤새 화재상황을 보고 받고 정부대응을 살폈으며 28일 오전 대통령실 실장등과 대책을 논의한 뒤 해당 프로그램을 녹화했고 오후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점검사항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연기 여부는 요청을 받은 방송사가 최종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