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과 당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특검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원내행정국 압수수색 시도 사흘째인 4일 임의제출형식으로 특검에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4일 언론공지를 통해 “조은석 정치특검의 원내대표실 및 원내행정국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기간과 범위, 자료검색 방식 등에 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특검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에 막혀 빈손으로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