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태 경남지사 만나 혁신 외쳐
- 안철수·장동혁 대구서 표심 공략
- 김문수·주진우는 수도권서 구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4강 컷오프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영남과 수도권 중심으로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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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왼쪽 사진) 의원이 6일 경남도청을 찾아 박완수 도지사와 환담하면서 인사하고 있다. 안철수 주진우 의원은 이날 각각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폭염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보좌진 명의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을 고발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조경태(부산 사하을) 안철수 장동혁 후보는 전체 책임당원의 약 40%가 집중된 영남을 집중 공략했다. 조 후보는 이날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도의원 면담 뒤 브리핑에서 “이대로라면 보수성향의 유권자가 많은 경남과 부산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위기”라며 “내란당 오명에서 빨리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조 후보는 박형준(부산) 오세훈(서울) 유정복(인천) 등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과 만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당의 혁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날로 이틀 연속 대구 일정을 소화한 안 후보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서 폭염과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1988년 개장 이후 노후화로 인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2032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도매시장 이전 준비사항도 살펴봤다. 안 후보는 “현장에 답이 있기에 많은 분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도 이날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계엄에 대해서 돌아본다면 민주당의 의회 폭거, 줄탄핵, 줄특검, 예산 폭거들이 원인이 됐다는 것은 헌재도 인정을 했다”며 “계엄을 유발했던 민주당에게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탄핵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내란 세력으로 몰아서 계속 공격하는 것은 민주당의 고약한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문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후보는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을 공략했다. 경기지사를 지낸 김 후보는 경기 남양주갑 당원 간담회 참석 후, 경기도의회 의원·경기도당 당원들을 만나 수도권 조직 기반 강화에 주력했다. 당 법률지원단장인 주 후보는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분과위원장들과 만나 당 운영 방안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 후보는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무소속 이춘석 의원 관련해서도 고발 및 특검법안 발의 예고 등으로 존재감을 띄웠다.
당심·민심이 50%씩 반영되는 예비경선 결과는 7일 발표된다. 본경선에서는 책임당원 투표가 80%, 여론조사가 20% 반영되는 만큼 본선 진출자들의 전략 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