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상 부산 몫 2~3명… 보임 전망
- 민주 “내달 4일까지 추경안 처리”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으로 국회의 예산 시즌이 앞당겨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부산 의원 가운데 몇 명이 보임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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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권(왼쪽), 김대식 |
우원식 국회의장은 최근 추경안 처리를 위해 각 당의 예결특위에 참여할 의원 명단을 26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양당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 정부가 지난 23일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이 지난 16~18일 22대 국회 2기 예결위원 신청을 받은 결과, 부산에선 재선 이성권(사하갑), 초선 김대식(사상) 의원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예결위원 50명 가운데 통상 부산 몫으로 2, 3명이 내정됐던 만큼 특별한 변수가 없는 이상 신청한 두 의원 모두 예결위원으로 보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기 예결특위에선 곽규택(서동) 서지영(동래) 조승환(영도) 의원이 참여했다. 모두 초선이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산(총 9640억 원 중 부지공사비 5224억 원)이 대폭 삭감된 가운데 국회 예결특위 심사 과정에서 이 예산이 얼마나 복원될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 때문에 증액 여부를 결정하는 예결특위 조정소위원회에 부산 의원이 포함될지가 주목된다.
한편 국회는 이날부터 소관 부처별 추경안 심사에 돌입했다. 국회 문화체육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방위원회 등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2차 추경안 심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추경안의 핵심인 전 국민 민생 회복 지원금 등을 놓고 여야의 입장차가 확연해 심사가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인 다음 달 4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국민 민생회복 지원금’ 등 이번 정부 추경안 주요 내용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대폭 칼질을 벼른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경기 진작과 사업 자영업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추경의 필요성에는 일부 동의할 수 있다”면서도 “취임 2주 만에 뚝딱 만들어진 정부의 졸속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적 포퓰리즘 추경에 불과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