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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산 ‘마의 40%’ 돌파…경남선 김해·거제 金에 우위(종합)

이재명 득표율 PK 대약진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5-06-04 19:28:57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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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40.14% 민주당 역대 최고
- 강서, 유일하게 김문수에 앞서
- 金은 원도심·수영 등서 많은 표
- 울산 李 42.54% 영남권서 최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인사들이 지난 3일 지상파 방송 3사의 6·3 대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서면의 한 건물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환호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관계자들이 같은 시간 부산시당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침통해 하는 모습. 전민철 이원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21대 대선 최종 개표 결과 부산과 울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역대 대선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부산에서 ‘마의 40%(득표율)’를 가까스로 깨면서 약진에 성공했다. 보수 우위의 정치 지형인 부산 울산 경남 중에서도 부산 강서구, 울산 북구와 울산 동구, 경남 김해시와 경남 거제시에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질렀다.

이 대통령과 김 후보는 부산에서 각각 40.14%(89만5213명)와 51.39%(114만6238명)를 득표했다. 이 대통령은 20대 대선(38.15%) 당시 자신의 부산 득표율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이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패했을 당시 득표율(39.87%)을 넘어섰다. 부산 강서구에서 이 대통령(45.75%)이 김 후보(45.17%)보다 더 많은 표를 받으면서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 ▷기장군 43.76% ▷영도구 42.88% ▷사하구 41.73% ▷북구 41.44% 순으로 높았다. 반면 보수세가 강한 금정구에서 이 대통령은 37.34%를 받는 데 그쳤다. 이는 부산 최저 득표율이었다. 중구(37.59%) 수영구(37.62%) 서구(37.72%) 해운대구(38.35%)에서도 득표가 저조했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에게 40.79%의 지지를 보냈던 울산은 이번에도 42.54%의 득표를 안겼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들어간 김상욱(남갑) 의원 지역구가 있는 남구와 중구가 각각 38.89%와 39.89%로 최하위권이었다. 진보세가 강한 북구와 동구에서는 이 대통령이 각각 48.63%와 48.02%를 얻어 김 후보를 8%포인트와 5.92%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민주당의 정치적 성지인 경남 김해시에서는 이 대통령(47.79%)이 김 후보(42.78%)보다 5.1%포인트를 더 받았다. 이는 이 대통령의 경남지역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20대 대선에서 이 대통령은 김해시에서 46.23%를 얻어 49.33%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졌다. 김해시 다음으로는 거제시(47.50%)와 양산시(44.69%)에서 이 대통령 득표율이 높았다. 거제시에서는 이 대통령이 김 후보(43.68%)를 3.82%포인트 앞섰다. 반면 이 대통령은 합천군(24.5%) 창녕군(28.69%) 의령군(30.14%)에서는 김 후보에 크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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