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1.5%로 잠정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대선 투표율 중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173먼4724명이 투표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고 체육관에 마련된 범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투표율은 지난달 29~30일 시행된 사전투표와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해당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71.1％ 보다 0.4％ 포인트 높고,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67.1％보다 4.4％p 높다.

시도별로 투표율은 전남이 79.3%로 가장 높았고, 제주 68.1%가 가장 낮았다. 전남 79.3％, 광주 78.3％, 전북 77.5％, 세종 75.4％ 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제주 68.1％, 충남 68.7％, 부산 69.0％, 충북 69.7％ 등의 투표율이 낮았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71.5％, 경기 71.4％, 인천 69.8％로 서울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20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1%,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역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