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비공개 일정으로 부산 동구 초량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오늘 투표를 실시한 부산 동구는 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을 이뤄낸 지역"이라며 "부산 동구의 성공사례를 교훈 삼아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감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나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곳에서 사전투표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산 동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김 여사의 사전투표에는) 더 많은 국민께서 사전투표에 참여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독려를 위해 당 지도부 및 부산선대위도 연달아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영도구 노인복지관에서, 부산총괄선대위원장단은 부산진구 부전2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21대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부산시 동구 초량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