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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흔적 싹 지웠다…대통령실 홈페이지 복구

민주 김정호 “법 위반…멸실·은폐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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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대통령실 홈페이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흔적이 지워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운영을 중단했던 홈페이지를 29일 복구했다.

새로 연 홈페이지는 대통령실 ▷조직도 ▷상징체계 ▷오시는 길 항목으로만 구성됐다. ‘용산어린이정원’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외부 링크도 있다.

예전 홈페이지엔 윤 전 대통령에 관한 소개를 비롯해 ▷사실은 이렇습니다 ▷국정과제 ▷카드뉴스 등 국정을 소개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기록관리비서관을 지낸 김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은 임의로 기록물을 이동하거나 비공개로 설정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메뉴를 비공개로 해놓은 것이어도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임기 중에는 중간에 정비할 수 있겠지만, 파면된 후인 만큼 봉인해야 한다”며 “여기에 손을 댔다는 것은 기록물을 삭제하거나 멸실·은폐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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