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치러진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김석준(68) 진보진영 단일 후보가 당선됐다.
3일 0시 기준 개표율이 81.73%를 기록한 가운데 김 후보는 52.11%를 득표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보수 진영 정승윤 후보는 39.4%, 최윤홍 후보는 8.47% 득표율을 보이는 데 그쳤다.
김 후보는 전날 밤 9시 개표 상황이 집계되자마자 65% 안팎 득표율을 기록하며 앞서간 후 줄곧 과반 득표를 이어갔다. 당선이 유력해지자 그는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민주주의와 부산교육을 지키기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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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하자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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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육계에서는 8년간 재선 교육감을 지낸 김 후보의 높은 인지도를 승리 요인으로 꼽는다. 예비후보로 뛰었던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일찌감치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나서 표심을 공략한 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당선인은 2014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8년간 부산 교육감을 지냈다. 2022년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로 출마했지만, 보수 후보로 선거에 나선 하윤수 전 교육감에게 1.65% 차이로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 재선거에서 승리하면서 3번째 교육감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