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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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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 소추안을 제출한 것에 “전형적인 광인 전략”이라고 23일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이) 그간 민심의 역풍이 두려워 참고 있다가,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판결(오는 26일)이 가까워져 오자 탄핵안을 내지른 것”이라며 “이 대표의 유죄가 확실하기 때문에, 그에 앞서 광기로 가득한 탄핵안을 제출해 언론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집단 광기로 당 대표 죄악을 덮어보겠다는 심산이고, 전형적인 광인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 결정을 선고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선 “헌재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소추 의결 정족수가 151석인지, 200석인지 명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이를 회피한다면 거대 야당에 무제한 탄핵 면허증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한 대행이 내일 직무에 복귀한다면 조속히 소방청을 관할하는 행정안전부 장관부터 임명해야 한다. 국방부·행안부 장관의 공석은 더 이상 장기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이날 헌재를 향해 ‘25일이라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헌재를 재촉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재판부터 성실히 받으라”며 역공했다. 특히 이 대표가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서 법관 기피 신청을 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한 사실을 거론하며 “민주당은 탄핵 심판뿐 아니라 모든 재판에서 신속성을 요구할 자격 자체가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