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반탄 앞장 유명인사들 후보 지원사격…교육감 선거 이념대결 노골화

정승윤 후보 출정식하는 20일 손현보·전한길, 캠프서 특강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5-03-18 18:48:0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석준은 민주당 행사장 방문

조기대선 국면을 맞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진보·보수 진영의 대결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급기야 탄핵 정국에서 강성 보수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보수 성향 후보 지원에 나선다.

자유민주주의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독교 준비위는 2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사무실에서 ‘부산시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도회에서 세이브코리아 대표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담임목사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특별 강연을 한다. 세이브코리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강성 보수 성향의 기독교 단체로 전국적인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끈다.

전 씨 역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세이브코리아 주최 집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 ‘100만 유튜버’로 유명한 전 씨는 지난달 세이브코리아 주최 부산역 집회에 참석해 줄 것을 호소했다.전 씨는 당시 집회에서 “비상계엄은 계몽령”이라고 주장했다. 기도회가 끝난 직후 정 후보자는 부전역에서 캠프 출정식을 연다는 점에서 이들의 특강은 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넉넉하게 해석된다.

검사 출신으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지난 9일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에서 진행한 4자 단일화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이후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출신 최윤홍 후보와 ‘2차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대표적 친윤(친윤석열)계 인사인 그는 “보수 결집 시동으로 부산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며 ‘윤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친윤’ 이미지를 부각했다. 특히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한 지난 7일에는 윤 대통령 관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는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전국회의 부산본부 출범식이 열린 부산진구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를 찾아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초청을 받지는 않았지만 행사장을 찾았다가 즉석에서 참석자들 앞에 나와 짧은 인사를 했다.

양 진영의 대표선수를 자임하는 양측은 서로의 정치행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전임 교육감의 부정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교육감 재선거에 법과 상식에 반하는 극우 세력을 대변하는 후보가 출마해 선거판을 이념의 전쟁터로 만들고 있다”며 정 후보를 직격했다. 정 후보 역시 “좌파 교육감을 막아야 한다”며 “이번 재선거를 ‘체제 전쟁’의 일환으로 본다”고 김 후보를 비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3. 3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4. 4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7. 7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3. 3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9. 9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10. 10“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