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野 “내란 동조 정당” 與 “거대 야당 폭거” 계엄·탄핵 격돌

국회 대정부 질문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5-02-12 19:15:0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극우 헌재 습격 가능성 제기
- 與 “입법 폭주가 尹 계엄 도화선”
- 곽종근 회유 ‘탄핵 공작’ 주장도
- 美 방위비분담 재협상 가능성에
- 외교장관 “여러 가지 옵션 연구”

여야는 12일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2·3비상계엄 사태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놓고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내란동조 정당으로 해산되고 싶지 않다면 더 이상 선을 넘지말라”며 “국민의힘이 서 있는 그곳이 이미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최근 움직임을 나열한 뒤 “앞으로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하려는 의도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당 김성환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 인용 때 극우세력의 헌재 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극우세력을 선동하니까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보다 더 영화 같은 습격이 일어났다”며 “헌재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면 또 습격이 일어날까 두렵다”고 했다. 이에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특정한 결론을 전제로 답변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답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최소한 헌법기관이 침탈당하는 일에는 정부가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답해야 한다”며 단호한 답변을 요구했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김 대행은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여부 질문에 “물적 증거 분석이 끝나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여러 가지 소환 조사 등을 시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정록 기자
반면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폭거’를 언급하며 계엄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거대 야당이 그동안 탄핵 폭주, 입법 폭주, 예산안 폭주를 했고 이게 12·3 비상계엄의 도화선이 됐다는 주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에 어느 나라 대통령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킬 수 있겠느냐”면서도 “국가 비상사태에 저나 대통령이 느끼는 체감, 위기지수가 너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주장해 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윤 의원은 탄핵 심리가 열리고 있는 헌재의 공정성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항간에서 ‘우리법재판소’, ‘반헌법재판소’로 불리고 있다”며 “불공정과 정치편향성 때문에 국민이 전혀 믿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성일종 의원은 민주당이 탄핵 공작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탄핵공작을 위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회유한 정황을 김현태 707특임단장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국방위 정회 시간에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곽 전 사령관을 회유했다”며 “민주당 이상혁 전문위원이 먼저 만나고 민주당 부승찬 의원, 박범계 의원이 와서 곽 전 사령관을 1시간 30여 분 동안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폭탄과 방위비분담 등의 질의에 “관세를 무기로 한 무역 규제 조치에 우리가 피해 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라는 경계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측의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재협상 요구 가능성에는 “여러 가지 옵션을 연구 중”이라면서도 “저희가 먼저 문제를 제기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8. 8‘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9. 9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10. 10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