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내란죄 왜 뺐나” “헌법절차 무지” 여야 연일 尹탄핵공방

與, 과방위서 “조기대선용” 비판…野, 장관 ‘헌재임명 반발설’ 추궁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5-01-06 19:33:4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방통위 정족수 3인’ 법안도 처리

여야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소추 사유에 ‘형법상 내란죄’를 제외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오른쪽) 위원장과 국민의힘 간사인 최형두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최형두(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은 야당을 향해 “‘내란수괴’ ‘내란공범’이란 말로 온 국회가 요동쳤는데 왜 탄핵소추에서는 내란죄를 빼겠다고 하는 거냐”고 비판했다. 같은 당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도 “내란을 그렇게 외쳐놓고 이제 와서 뭘 하자는 거냐”며 “그만큼 국회 탄핵소추안 자체가 불완전했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정치적 계산은 뻔해 보인다”며 “빨리 탄핵해서 조기 대선으로 가서 어떻게 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헌법재판소에서는 징계에 해당하는 탄핵을 다투되 내란죄가 성립하는지는 다투지 않겠다는 것이다. 죄의 성립 여부를 다투는 건 형사재판의 영역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이 이를 비판하는 것은 헌법 절차에 무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 한민수 의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과 관련,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반발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이에 유 장관은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국무회의를 마치고 왜 국무위원들하고 상의를 안 하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다양한 생각이 있었을 텐데 충분히 들어보고 결정해도 시간상 되지 않았겠느냐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과 유 장관은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였다. 유 장관은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영화배우 유오성 씨의 형이다.

애초 이날 과방위에선 ‘방송통신위원장(방통위) 직무대행 사퇴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예산편성 및 보직 사퇴 등 현안 질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과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모두 불참하면서 질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과방위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 의사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하는 방통위 설치·운영법 개정안을 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국회가 추천한 방통위원을 정부가 30일 이내 임명하고, 방통위와 방심위 회의를 국민에게 생중계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최형두 의원은 “5인 방통위원 체제가 복원되면 될 일이지 굳이 법을 바꿀 필요가 있느냐”고 반발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