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교육 정상화에 최우선, 교육교부금 개편도 숙제

부산시의회 후반기 상임위 들여다보기 <5> 교육위원회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4-12-22 18:41:3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교육청 역점사업 대거 손질
- 초등학력 신장 예산 10억 증액
- 교육감 공백 속 정책 점검 최선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부산시교육청의 행정 전반을 감시·감독한다. 이로 인해 시의회 상임위원회 중에서 가장 전문적이면서도 독자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부산교육의 대의 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약 6조 원에 이르는 시교육청 예산안 심의와 교육청 산하 유치원·초중고교를 소관하는 것은 물론 ▷교육지원청 5곳 ▷공공도서관·교육원 등 직속기관 15곳의 업무를 감시한다.
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시의회 야외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준모 박종율 김창석 의원, 강무길 위원장, 정태숙 강철호 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위원회는 재선의 강무길(60·해운대4) 위원장이 이끈다. 지난 7월 하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때 교육위원장에 윤일현 전 의원이 선출됐으나 윤 의원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로 사퇴하면서 지난달 교육위원장 선거가 다시 열렸다. 강 의원은 투표에 참여한 45명(제적 46명) 중 28명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부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강 위원장은 부경대 건축학부 겸임교수를 지낸 바 있다. 전반기에는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교수 출신이어서 교육위원회에서 무게감 있는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받는다. 부위원장인 김창석(54·사상2) 의원은 전반기에도 위원회 소속이었다. 이밖에 강철호(61·동1) 박종율(66·북4) 양준모(45·영도2) 정태숙(65·남2) 의원이 위원으로 있다. 후반기 운영위원장인 강철호 의원과 전반기에도 교육위 소속이던 정태숙 의원은 모두 기업가다. 양준모 의원은 영도구의회 의원 출신의 건축사로 전반기 교육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박종율 의원도 북구의회에서 활동했다.

후반기 교육위원회는 무엇보다 공교육의 정상화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학력 신장 및 인성 함양 ▷공교육 신뢰도 제고 ▷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학교 종사자의 업무환경 개선 등 교육계 당사자가 필요로 하는 교육 정책을 최우선에 두기로 했다. 효율적인 교육 재정 운영도 고민한다. 내국세수 급감, 고교 무상교육 분담 논란 등으로 교육교부금이 감액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학령 인구는 지속 감소해 교육교부금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육위원회는 제325회 정례회 내년도 시교육청 예산 심의에서 교육청 역점 사업을 대폭 손질해 필수적이라 판단한 다른 사업에 투입했다. 대거 삭감된 사업은 ▷해운대늘봄전용학교(22억2100만 원↓) ▷동래늘봄전용학교 기타실재배치(25억6300만 원↓) ▷K-팝 스쿨 설립(15억 원↓) ▷아침체인지 운영(2억5100만 원↓) 등으로 현장 여론 미반영, 사업 내실 강화 필요성 등을 이유로 깎았다. 반대로 ▷초등학력 신장 프로그램 운영(10억 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식품비(5억1200만 원↑) 등은 증액했다.

시교육감의 공백을 메우는 일도 급선무로 떠올랐다.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은 2022년 선거 무렵 유사 선거기관을 차려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지난 12일 당선무효형을 확정 받았다. 내년 4월 2일에 열리는 재선거까지 시교육청은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간다. 강무길 위원장은 “시교육감 공백 동안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제대로 살피기 위해 교육청 직원, 교육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도 고려 중”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발판 삼아 교육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교육 가족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교육위원회 

위원

강무길 김창석 강철호 박종률 양준모 
정태숙

소관 
기관
부서

부산시교육청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8. 8“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4. 4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