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8일 “당내 법률가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작성하고 있다”며 “조만간 초안이라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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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조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김건희 공동 정권의 횡포는 선을 넘었다. 윤·김 공동 정권 종식 이후를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야당은 물론 보수진영 내에서도 윤석열·김건희 공동 정권을 부끄러워하는 세력까지 포괄한 다수파 연합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진보·중도층을 넘어 보수층이 결단할 시기”라고 했다.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을 공식 입장으로 취하지 않는 점을 이해한다”면서 “우리는 민주당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고 했다.
혁신당은 지난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만 12석을 얻었으나, 지난 16일 치러진 영광군수·곡성군수 재선거에선 민주당 조직력에 가로막혀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이와 관련, 조 대표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고 말하지 않겠다. (혁신당이) 못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혁신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생을 외면하고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든 장본인이 반성문을 쓰는 대신 탄핵 운운하니 실소가 나온다”며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이재명, 조국 두 명의 야당 대표를 비호하기 위한 방탄 탄핵 작전의 신호탄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