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야 지도부 금정표심 훑었다…달아오른 구청장 보선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9-11 19:15:2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동훈·조국, 미로시장 찾아
- 본격 선거레이스 총력 지원 

- 與 윤일현-최봉환 경선결정
- 민주 김경지 후보 출마 회견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11일 부산 금정구를 찾아 총력전을 펼쳤다. 왼쪽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대 인근 현장 간담회에서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의 침례병원 앞 출마 기자회견,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조국 대표가 시민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동시에 금정구를 방문해 총력전을 벌이면서 ‘전국구급 선거’답게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여야 새 지도부가 진용을 갖춘 뒤 처음 치르는 선거인 만큼 정치력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금정구 부산대학교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에서 참석 대학생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1일 금정구 서동 미로시장을 방문해 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시장 일대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한 대표를 향한 셀카 촬영과 사인 요청이 쇄도했다. 이후 한 대표와 조경태 이헌승 백종헌 정성국 의원을 비롯해 금정구청장 후보 6명이 오찬 회동을 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윤일현 전 부산시의원과 최봉환 금정구의원 간 경선을 확정했고, 당원선거인단(50%)·일반유권자(50%)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14일 본선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여당 지도부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 현안에 무심하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 9일 자 1면 등 보도)에 한 대표는 앞서 부산대 인근에서 열린 대학생과 간담회에서 “제가 정치를 하는 한 끝까지 산은의 부산 이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이어 한 대표는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해 “보궐선거는 결국 누가 더 책임 있게 민생을 챙길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며 “저희는 거기에 맞는 일꾼을 공천하고, 민생을 최우선에서 챙길 것이다. 중앙당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다음 달 16일 구청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 금정구 서동미로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며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동미로시장 내 돼지국밥집을 방문, 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온천천벨트’에 속하는 금정은 부산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역대 9번의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8차례 이겼다. 이변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여당 승리를 쉽사리 장담할 순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 정미영 금정구청장을 ‘깜짝’ 배출한 데다, 4월 총선에서 민주당 박인영 후보의 득표율은 43.37%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기초자치단체장 1석을 뛰어넘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 부산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16개 구·군 지자체장이 모두 여당이었던 만큼 금정을 절대 뺏길 수 없고, 야당은 금정에서 이기면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11일 금정구 침례병원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 김경지 금정구청장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김경지 전 금정지역위원장을 전략 공천한 민주당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민주당은 김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장소로 2017년 파산한 침례병원을 택했다. 이날 김 후보는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부산시 등에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3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승리를 위한 총력 지원대책을 논의한다.
11일 금정구 대원빌딩 4층 조국혁신당 류제성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조국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원준 기자
조국혁신당은 총공세를 펼쳐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하겠다는 각오다. 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류제성 후보와 미로시장에서 “류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혁신당의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을 민주당이 거부한 것과 관련, 조율 가능성은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후보는 지난 10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5. 5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8. 8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8. 8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4. 4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