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과방위 ‘방송장악 청문회’ 3차까지 연다…與 반발 속 퇴장

9일 1차 김태규 등 증인 불참 탓 野 단독 14·21일 확대 개최 의결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8-07 19:34:5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방통위 9명 등에 연속 출석 요구
- 與 “이진숙 헌재 결정 기다려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이른바 ‘방송장악 청문회’를 애초 1차례에서 이달 내 3차례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9일 1차 청문회 실시계획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김태규 부위원장 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등 주요 증인들이 ‘증인 소환 요건 불충족’을 이유로 1차 청문회 불참을 통보하자, 추가 청문회를 열어서라도 이들을 압박해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것이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 실시계획서 등에 대한 전체회의를 하고 있다. 과방위는 오는 14일과 21일 2·3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과방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4일과 21일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논란과 관련해 2·3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증인 22명을 2·3차 청문회에 연속 출석 요구하는 안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증인 명단에는 지난달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체제에서 선임안이 의결된 KBS 이사 7명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6명도 포함됐다.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로 직무가 정지된 이 방통위원장,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는 김 부위원장, 조성은 사무처장, 김영관 사무처장 등 방통위 관계자 9명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전날 김태규 직무대행은 청문회 출석요구서가 제때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차 청문회에 불참한다는 의사를 과방위 의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국회법에 따라 출석요구서는 출석요구일 7일 전에 송달돼야 하는데 제때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각각의 불출석사유서 유사도가 모두 20%를 넘으며, 50%에 육박하거나 넘기도 하는데 증인들이 서로 상황을 공유하고 집단적으로 불출석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해 고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들은 연이은 청문회에 재차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 증감법)에 따라 법적조치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이날 추가 청문회 개최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신성범 의원은 퇴장에 앞서 “2차 청문회 일정 추진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1차 청문회 준비도 안 됐는데 2차 청문회를 또 하는 이유는 김 부위원장(직무대행)을 불러내겠다는 의지 이상도 이하도 아닌 황당한 회의 운영”이라고 질타했다. 과방위 여당 의원들은 성명에서 “야당은 편법과 억지를 강행하며 모든 무리수를 진행했으니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이제는 정책 논의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도 “(야당은) 앞뒤가 맞지 않는 (방통위원장) 탄핵소추를 해놓고 불법 증거를 찾겠다고 무리수를 강행한다”며 “청문회를 통해 조사하겠다는 내용은 민주당이 방통위원 2명을 추천했다면 궁금하지도 않았을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6. 6[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9. 9[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2. 2[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