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성국 등 당직 추가 발탁…韓, 외연확장·당 장악력 강화

한동훈, 與지도부 과반 친한계로…정, 조직부총장으로 깜짝 임명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8-05 19:36:3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곽규택 당 수석 대변인은 유임
- “인재발굴·영입에 당 사활 걸어야”
- 與중진과 릴레이 오찬 스킨십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종혁 조직부총장을 임명하는 등 당 지도부 과반 이상을 측근들로 채우면서 친정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달 23일 당대표에 취임한 지 2주 만이다.
한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주요 당직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 최고위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원외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된다. 앞서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4선의 김상훈 의원으로 교체한 한 대표는 9명의 당 지도부 가운데 과반인 5명(한동훈 김상훈 서범수 장동혁 김종혁)을 사실상 ‘친한계’로 채우면서 당 대표 취임 이후 장악력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김상훈 정책위의장 내정자에 대한 추인을 박수로 결정한 것도 한 대표 중심으로 당직 개편이 순조롭게 진행된 영향이란 해석이 나온다. 애초 친윤계 의원들이 표결을 주장하며 제동을 걸 것이란 전망이 나왔던 것과 달리 이날 의총에서 문제 제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범수 사무총장 산하 조직부총장에는 대표적인 친한계인 정성국(부산 부산진갑) 의원이 발탁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출신인 그는 지난 총선 당시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1호로 영입된 인재다. 전략부총장에는 지난 전당대회 때 한동훈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맡았던 신지호 전 의원이 선임됐다.

‘당 대표의 입’이 될 수석 대변인으로는 황우여 비대위 체제에서 선임된 곽규택(부산 서동) 의원이 유임됐다. 한지아 의원도 수석대변인으로 합류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의 조카로, 한동훈 대표가 비대위원장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비대위원으로 선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 대표는 든든한 우군 확보와 함께 중도 수도권 청년 등으로의 외연을 확장하며 인재를 영입하는 등 한동훈호의 색깔을 강화할 전망이다. 그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인재 발굴과 영입 교육에 당의 사활을 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종오 청년최고위원도 추가적으로 청년 조직 개편, 청년인재영입 태스크포스(TF)에 대해 말했다”며 “(한 대표가 말한) 인재영입위를 상설화하고 강화하는 부분에 청년 인재 영입도 포함해서 논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한동훈(가운데)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생 정책을 강조하는 등 정부 여당으로서의 차별화된 모습도 부각시켰다. 이날 회의에선 폭염에 대응해 전기요금 인하를 정부와 논의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예년보다 시기가 앞당겨진 추석을 앞두고 물가 관리에 나설 계획이란 점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중도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정부와 손잡고 정책 추진이 가능한 여당의 장점을 앞세워 거대 야당과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 대표는 당내 여론을 주도하는 중진의원들과 릴레이 오찬을 이어가며 당내 스킨십도 강화한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6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 5선 권성동 의원과 오찬회동을 했다.

이어 6일에는 주호영·권영세·윤상현·조배숙 의원과 점심을 함께 하는 등 한동훈표 식사 정치를 계속 이어가면서 당 운영과 관련한 조언을 듣고 소통을 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0. 10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8. 8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8. 8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