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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곽규택 각 34억 부산 최다…원도심 초선들 특교세 확보 맹활약

부산의원 행안부 예산 확보 분주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7-31 19:45:3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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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권, 단일 선거구 최다 23억
- 소멸위기 지역 우선적 배분 분석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원도심. 국제신문DB

행정안전부 2024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배부에서 부산 원도심 지역 초선 의원들이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교세는 인구, 지역사업의 시급성, 지역 국회의원의 역량 등에 따라 규모가 달라진다. 특히 올해는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원도심 지역 사업에 대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예산 배분을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31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각각 두 개 지역구가 묶여 있는 국민의힘 조승환(중영도) 곽규택(서동) 의원은 34억 원씩 특교세를 확보했다.

조 의원은 중구와 영도에 각각 13억 원, 21억 원을 받아냈다. 특히 영도는 전국 광역시 구 단위 지자체 중 소멸 위기 1순위로 꼽힌다. 조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이라는 점도 감안해 영도에 많은 예산이 배분됐다는 분석이다. 영도에선 ▷동삼자원~동일빌라 도로개설에 6억 원 ▷동삼초등학교~동삼로 도로개설 5억 원 ▷동삼2호교·영선사 일원 급경사지 정비사업 3억 원 등 도로 인프라 사업이 주를 이뤘다. 중구에선 청소년 문화의 집 리모델링 6억 원, 종합사회복지관 노후시설 개선사업 4억 원 등 청소년·복지 예산을 마련했다.

곽 의원은 서구 아미성당 일원 공영주차장 조성(10억 원) 등 서구에서 6개 사업 명목으로 18억 원을 확보했다. 동구에서는 16억 원을 확보했는데, 범일 교차로 앞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8억 원)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성권(사하갑) 의원은 단일 선거구로는 가장 많은 23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 의원 역시 행안위에 소속된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이 지역에서는 승학산 진입도로 확장 사업(7억 원)이 가장 규모가 크다. 부산일과학고 학생을 비롯해 등산객과 지역 주민이 자주 사용하는 승학산 진입도로는 폭이 좁아 교통 혼잡이 잦고, 버스 등 대형차량 방문 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4선 김도읍(강서) 의원과 재선 정동만(기장) 의원은 각각 20억 원, 18억 원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강서구의 어린이 놀이시설 및 도시환경 개선, 재난 안전 대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중리~대리 간 주민들의 이동편의성을 높일 연결도로 확보사업이 한층 더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고, 좌광천 횡단교 이용 주민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은 반여1동 뒷산 진출입로 조성사업(5억 원) 등으로 16억 원을,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은 해운대 장산에서 수영만으로 유입되는 하전인 춘천 진출입 원격제어 게이트 설치사업(8억 원) 등에 15억 원을 확보했다.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은 재활용사업소 현대화 사업(6억 원) 등, 김희정(연제) 의원은 온천천 연결데크 조성(8억 원) 등 지역 사업에 13억 원씩 교부받았다. 박성훈(북을) 의원은 구포시장 앞 버스환승센터·화명고가교 일원 다목적 전광판 설치 사업(4억 원) 등으로 12억 원을 따냈다. 

그 외 지역구 부산 의원들은 10억 원을 교부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구별 대표적인 사업을 보면 박수영(남구) 의원은 지게골 어린이공원 조성 (5억 원) ▷백종헌(금정) 의원은 장전역·부산대역 일원 온천천 산책로 정비사업(5억 원) ▷정연욱 의원은 민락동 노후 하수박스 보수(4억 원) ▷서지영(동래) 의원은 동래문화회관소극장 리모델링(5억 원) ▷정성국(부산진갑) 의원은 부산진문화원 신축(8억 원) ▷김대식(사상) 의원은 감전천 일원 침수예방사업(6억 원) 등을 중심으로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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