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여야 정치권이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부산 국회의원 공동 1호 법안으로 재발의되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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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국회를 찾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만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박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면담 모습. 김정록 기자 |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지역 여야 국회의원 18명은 30일 임기 시작과 동시에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할 계획이다. 국회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공동 대표발의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국민의힘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공동 대표발의자로 참여한다. 여야 지역의원의 첫 공동대표발의로 22대 국회 첫날부터 부산 정치권이 협치의 발판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발의되는 특별법은 애초 70개였던 법안 조문이 80개로 늘었다. 물류 특구 입주기업 임시 허가 지원, 규제 신속 확인 등 14개 조문이 추가되고 4개 조문은 삭제됐다.
부산시와 행정안전부는 최근까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을 19차례 방문해 법안을 가다듬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날 국회를 찾아 여야 신임 원내지도부와 첫 상견례를 갖고 특별법 처리 협조를 요청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특별법 제정 취지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박 시장과의 면담자리에서 “민생과 지역 균형 발전,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며 “민주당이 균형 발전의 원조 정당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지역 균형 발전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본점을 부산으로 명시하도록 하는 ‘산업은행법’ 개정에 대해서도 처리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박 원내대표에게 각 지역을 살리는 법안을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하는 게 마땅하고 민주당 가치에도 부합한다고 했다”면서 “지역 특성화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을 우선 처리하는 게 지역을 도와준다는 점에 박 원내대표도 공감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박 시장과의 면담자리에서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성과를 낼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부산의 재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법인 만큼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상의해서 좋은 법안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