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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부산 5선 서병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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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5선 중진 서병수 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임명 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5선 서병수 의원이 지난 3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험지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서 의원에 대해 “다년간 의정활동뿐 아니라 부산시장도 역임해서 많은 경험이 (있다)”며 “또 제가 당대표로 대선을 치를 때 사무총장을 역임하셨는데 일 솜씨와 사심 없는 당무집행에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서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기존 지역구인 부산 진갑에서 험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 부산 북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는 당내에서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중진 의원으로 평가된다. 지난 대선에선 경선준비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2012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지냈을 때 사무총장을 맡았다. 서 의원은 조만간 선관위원들을 임명하는 등 선관위 구성을 마친 뒤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저희 당은 창당 이상의 개혁과 쇄신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잘 이끌어갔으면 하고, 위원장과 협의해 나머지 전당대회 일정을 매듭짓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의 쇄신, 혁신은 우리 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당이기 때문에 국민 모두의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이 거듭나지 않고 새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엄한 꾸중을 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국민 기대 이상으로 좋은 전당대회를 마련해 새로운 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다짐하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7월 말에서 8월 중순 사이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정식 지도부를 출범시킬 전망이다. 전당대회 룰 개정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민심을 반영하는 취지에서 ‘당원 투표 100%’로 대표를 선출하는 현행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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