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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당선인들, 의원회관 ‘기피층’ 6층 피했다

여야 의원들 사무실 배정 완료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5-26 19:23:01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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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부산 지역 당선인이 향후 4년간 사무실로 쓸 의원회관 방 배정이 완료됐다. 21대 총선에서 낙선자가 속출해 ‘기피층’으로 전락한 6층에는 단 한 명도 배정되지 않았다.

26일 국회 의원회관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실 보좌진이 이사 박스를 살피고 있다. 김정록 기자
2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부산 초선 당선인들은 3층과 5층, 7~9층에 고르게 배분됐다. 3층에는 이성권(329호) 정성국(337호) 주진우(339호) 당선인이, 5층에는 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곽규택(528호) 당선인이 들어간다. 3명의 부산 여성 당선인 모두는 7층에 입주한다. 대명여고 선후배인 김희정(708호) 서지영(709호) 당선인은 이웃이 됐다. 김미애 의원은 기존 10층에서 716호로 이사를 갔다. 10층에는 엘리베이터가 2대뿐이어서 방문자가 불편을 겪는 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국회에 처음 입성하는 조승환(711호) 당선인도 같은 층에 사무실을 두게 됐다.

전통적인 로열층으로 국회 잔디밭이 보여 선호도가 높은 8층은 박성훈(826호) 정연욱(847호) 당선인이 차지했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조경태 의원은 6층에서 9층(946호)으로 이사하는데, 같은 층에는 김대식(934호) 당선인도 들어간다.

한강과 양화대교가 한 눈에 내려다보여 ‘전망 좋은 방’ ‘스위트 룸’으로 불리는 10층 북향 라인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1001호) 의원이 옮겨 간다. 그는 6층에서 생존한 몇 안되는 의원 중 한 명이다. 재선의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같은 라인 1006호를 꿰찼다. 같은 방을 원하는 의원이 다수일 경우 선수로 배치되는데, 눈치작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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