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정당들이 25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여론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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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25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야당·시민사회 공동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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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의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 7당과 시민사회단체, 해병대 예비역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집결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채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에 파상공세를 가하는 한편, 국회로 되돌아온 특검법을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야당이 공조한다고 해도 재의결 정족수에 모자란 만큼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탈’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여론전이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22대 국회 당선인들이 총출동했다. 이 대표는 연설에서 “대통령 거부권에도 한계가 있다”며 “투표로 심판해도 정신을 못 차리고, 반성하지 않고 역사와 국민에게 저항한다면 이제 국민의 힘으로 그들을 억압해서 항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4월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도 당선인 전원이 집회장에 나왔다. 조국 대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본인과 자신의 핵심 측근들이 수사받을까 겁난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에 촉구한다. 21대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 재의결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