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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차기 부산시당위원장 후보군, 정동만·이성권으로 압축

당선인들 재선그룹 중 추대 가닥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5-20 19:28:51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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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헌·김미애·박수영 고사 의사
- 정, 연임 성공…업무 연속성 장점
- 이, 박형준 시장과 협업 등 기대

국민의힘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이 오는 29일 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동시에 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후임 선출에 관심이 쏠린다. 전 시당위원장의 임기는 7월 중순까지지만, 21대 국회 임기를 끝으로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이번에 선출되는 시당위원장은 22대 국회 개원 후 부산 관련 현안을 주도하고 시당을 이끌어 가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동만(왼쪽), 이성권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부산시당은 재선의 정동만(기장) 의원과 이성권(사하갑) 당선인 중 한 사람을 추대하는 방안을 지난주 중앙당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산 당선인들은 재선 그룹에서 차기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선 의원으로는 백종헌(금정) 김미애(해운대을) 박수영(남) 정동만 의원과 이성권 당선인 등 5명이 있는데, 3명은 고사했다. 백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시당위원장을 맡은 바 있고, 김 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를 치르는 2026년에 시당위원장을 맡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부산시당으로서는 정 의원과 이 당선인 가운데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게 됐다. 4·10총선 전까지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 당선인은 지원자가 없을 경우 시당위원장을 맡겠다는 입장을 당선인들에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시 경제부시장 시절 산업은행 부산이전법,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등 부산 최대 현안의 21대 국회 통과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이 당선인으로서는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이들 법안 통과를 위해 시당위원장으로 전면에 나서기를 희망할 것이란 해석이다. 손발을 맞췄던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협업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 당선인이 17대 국회에 몸 담은 이후 20여 년 만에 재입성, 여의도 정치 주변부에만 있었다는 점에서 이 당선인보다는 연임에 성공한 정 의원이 시당위원장을 맡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다. ‘재선’이란 관례와 더불어 ‘정동만 수석부시당위원장이 차기 시당위원장을 맡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관례를 언급하는 이들도 재선 이상 그룹에서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시당위원장의 잔여 임기를 정 의원이 직무대행으로 채운 뒤,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임명되는 것이 업무의 연속성에서도 합리적이란 의견이다.

앞서 전 시당위원장도 지난해 2월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매끄럽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7월 시당위원장에 임명됐다. 당시 조경태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위해 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수석부시당위원장인 전 시당위원장이 대행을 맡아 잔여 임기 동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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