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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 박찬대…"법사·운영위 확보할 것"

“거부권 법안 개원 즉시 재추진…머뭇거리다 실기 과거 민주당과 결별”

원내수석부대표에 친명계 재선 박성준·김용민 의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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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에 친명(친이재명)계인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을 선출했다.

4·10 총선 승리로 3선 고지에 오른 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자 총회에서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뽑혔다. 이선 총회는 경선 대신 박 신임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해 무기명 찬반 투표만 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단독 입후보한 박찬대 의원이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투표는 171명 당선인 중 170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민주당은 찬성표가 과반인 사실만 공개했고, 구체적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선출 직후 임기를 시작한 박 신임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주요 법안의 관철 등을 위한 강경 노선을 예고했다.

그는 정견 발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의 입법)을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며 “민생회복지원금 추경(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한 협상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국회의 운영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 경선 직후 역시 친명계인 박성준 의원과 김용민 의원을 각각 운영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인천 연수갑 지역구로 20·21대 의원을 지냈고 이번 4·10 총선에서 승리해 3선이 됐다. 이인영 원내대표 시절인 2019년 원내대변인을 맡았고, 재선 이후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를 도왔다. 2021년 대선 후보 예비경선에서 이 후보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본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수석대변인을 지내며 ‘이재명의 입’ 역할을 했다. 이재명 대표가 당권을 잡은 2002년 8월 전당대회에선 최고위원으로 함께 선출되며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단독 입후보한 후보가 당선된 것은 열린우리당 시절인 2005년 당시 정세균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후 1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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