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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김대식 "사상 영업사원 자처, 교육 선도모델 구축"

총선 부산 당선인 인터뷰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4-18 19:17:29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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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인재 육성법 개정안 준비
- 공기관·기업 할당률 상향 추진
- 공교육 단계별 발전플랜 수립”

“부족한 저 김대식을 당선시켜 준 사상구민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사상구의 영업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이 성원해 준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중단 없는 사상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국민의힘 김대식(사상) 당선인은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배재정(사상) 후보를 5.27%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첫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부산 18개의 선거구 중 사상은 국민의힘 장제원(3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장 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김 당선인이 수성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장 의원의 부친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이 설립한 학교법인 동서학원 경남정보대 총장과 동서대 교수로 재직한 학자 출신이다. 장 의원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정치적 동지’ 관계로 알려져 있다. 김 당선인은 “낙동강벨트 최전선인 사상이 흔들리면 부산 전체가 흔들린다는 심정으로 선거운동에 임했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장 의원이 12년간 뿌려놓은 지역 내 씨앗과 조직 덕분이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김 당선인은 ‘초선 같지 않은 초선’으로 불린다. 그는 민주평통 사무처장,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등 요직을 거치며 쌓은 정치적 중량감이 최대 장점이다. 그는 “국민은 양극단 정치에 피곤한 상태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타협과 소통의 정치를 선보이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부산은 18석 중 17석을 차지했지만, 부산시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보수정당 후보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준 것이다. 변화의 몸부림을 치지 않으면 다음을 기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1호 법안으로 지방대학과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그는 “이 법률은 21대 국회에서 개정돼 공공기관 및 300명 이상 기업에서 지역인재 35% 이상 채용이 법적으로 정해졌으나, 여전히 지역 인재에 대한 할당 확대가 필요하다”며 “100~299명 구간의 적정 할당률을 지정해 중소기업에서도 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주요 3대 공약으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사상문화회관,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백양산 국립 휴양림 완성 ▷교육환경 전체 리모델링(돌봄센터 확충, 자율형 고등학교 신설, 관내 학교 다목적 강당 및 급식실 개선 등)을 내걸었다. 그는 35년간 교육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사상구 교육발전에 쏟아붓겠다며 단계별 교육발전 플랜을 제시했다. 최근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부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는데, 이들 사업을 토대로 김 당선인만의 공약을 더해 공교육 업그레이드의 전국적 모범 모델을 사상구에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부산 대표 도서관인 사상도서관을 중심으로 신축 중인 주례 열린도서관 및 지역 대학 도서관을 연계, 학생들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자율적 학습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교육만으로도 모든 학생이 교육을 받을 권리와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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