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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6일 만에 또 PK행…사상부터 김해까지 10곳 훑었다

낙동강벨트, 부산 해운대구 등… 위기감 커지자 총력 지원사격

  • 박수빈 기자 sue922@kookje.co.kr
  •  |   입력 : 2024-04-01 19:39:1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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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이전·글로벌허브법 약속
- “부산 다시 빛나게 하겠다” 강조
- 창원 진해·성산까지 찾아 유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을 9일 앞두고 부산 경남(PK) 접전지를 돌며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승부처로 불리는 PK 곳곳의 표심이 요동치자 지난달 26일 부산과 경남 양산을 찾은 지 불과 6일 만에 다시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사상을 찾아 김대식(사상) 후보의 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 co.kr
한 위원장은 1일 부산 사상 중영도 남 부산진 연제 해운대 북구, 경남 창원진해·창원성산, 경남 김해 등 10개 선거구를 차례로 돌며 PK 표심에 공을 들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첫 일정으로 오전 10시20분 사상구 애플아울렛을 찾아 김대식(사상)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희망인 부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마다 중심을 잡아 왔고, 미래를 제시했던 곳”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고 방향을 잡아줄 곳이 바로 부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1992년 부산을 주름잡았던 염종석 야구선수를 언급하며 “염 선수는 1992년 고졸 신인으로 처음 롯데에 입단해 17승을 거두고 롯데를 승리로 이끌었다. 저도 정치 신인이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염 선수처럼 부산의 승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김대식 후보를 선택해 주셔야 한다. 김대식과 함께 제가 사랑하는 부산을 다시 빛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여당의 추진력으로 지역 숙원 사업을 풀겠다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 ▷사직구장 조속한 재건축 등을 약속했다.

낮 12시에는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박수영 후보와 함께 유세차량 위에 올랐다. 한 위원장은 “박수영은 준비된 사람이다. 특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이뤄내기 위해 누구보다 필요하다. 우리를 선택하면 부산과 남구를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부산진구 유세에서는 “국민의힘에 한 번 더 기회를 달라. 한번 더 저희를 믿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해운대에서 주진우(해운대갑) 김미애(해운대을)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이(재명)·조(국) 심판론’을 내세우며 한층 발언 수위를 높였다. 이번 총선을 영화 제목인 ‘범죄와의 전쟁’과도 같다는 표현도 했다. 그는 “두 사람이 표를 달라고 하는 명분은 ‘감옥에 가지 않겠다’, ‘죄짓고 처벌받게 됐으니 대한민국에 복수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북구 덕천동 젊음의거리 등 부산지역 7개 선거구에 이어 경남 창원성산과 김해 등으로 옮겨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김대식(사상)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이날 한 위원장이 찾은 낙동강벨트의 부산 북갑(더불어민주당 전재수-국민의힘 서병수)과 사상(배재정-김대식), 경남 김해갑(민홍철-박성호), 김해을(김정호-조해진)은 국제신문 여론조사를 포함, 각종 조사에서 양당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곳이다.

부산 남(박재호-박수영)과 해운대갑(홍순헌-주진우) 연제(야권단일후보 노정현-김희정) 부산진갑(서은숙-정성국) 등도 역시 어느 한쪽의 승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부산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총선을 목전에 두고 총선 승패가 달린 수도권 대신 통상 보수 지지세가 강한 PK를 연거푸 찾는 것은 그만큼 국민의힘이 고전한다고 볼 수 있다”며 “여당이 남은 기간 반전의 물꼬를 어떻게 트느냐에 따라 총선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장 
  4월1일 PK 지원유세 행보

시각

장소

오전 
10시20분

사상(김대식 후보) 애플아울렛 

11시20분

중영도(조승환 후보) 남항시장 

12시

남(박수영 후보) LG메트로시티 

12시40분

부산진(정성국 이헌승 후보) 
부전역 동해선

오후 2시

연제(김희정 후보) 연산로터리

2시50분

해운대(주진우 김미애 후보) 
구남로

4시20분

북구(서병수 박성훈 후보) 덕천 젊음의거리

5시45분

경남 창원진해(이종욱 후보) 
중원로터리

6시30분

경남 창원성산(강기윤 후보) 
반송시장

7시45분

경남 김해(박성호 조해진 후보) 수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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