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세 강한 망미1동 집중 공략
- “3파전 유리? 정책으로 이길 것”
“유동철을 뽑아주세요. 주민 위해 한 몸 바칠 기호 1번.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수영의 진짜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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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가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1일 오전 7시30분 수영구 남천동 KBS사거리. 더불어민주당 유동철(수영) 후보의 선거운동원 30여 명이 흥겨운 리듬에 맞춰 율동을 섞어 가며 출근길 시민의 시선을 끌었다. 도로 한 쪽에서는 이날부터 유 후보의 큰절 유세가 시작됐다. 유 후보는 콘크리트 바닥에 박스를 깔고 1시간 30분 동안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1000배를 올리느라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혔다. 중간 중간 무릎을 쓰다듬으며 스트레칭을 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초기엔 냉랭했던 바닥 민심이 확 바뀌었다”며 “전통시장이나 상가 투어를 가면 제 이름을 연호하는 지역 주민이 많아졌고, ‘기호 1번’을 응원해주는 분도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영구 남천동에 사는 30대 한 남성은 “수영교차로 교통체증 해소나 남천동 등 신속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광안3동 토박이인 김모(78) 씨는 “광안리를 중심으로 상권 발전이 많이 됐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동은 낙후돼 수영구 내에서도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유 후보의 선거사무실 외벽에는 “막말 공천, 재활용 공천으로 구겨진 수영구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무도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붙어 눈길을 끌었다.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유 후보는 민생복지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보수정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분위기였지만, 지역 주민도 이번에는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 후보는 수영구 10개 동 가운데 보수세가 강한 망미1동에서 오후부터 저녁까지 집중 유세를 벌였다. 이후 밤 늦은 시각까지 3일 개최 예정인 법정 선거방송 토론회 준비에 공을 들였다. 그는 “3파전 구도가 정치 구조상으로 저에게 유리한 상황은 맞지만,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대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동철(더불어민주당)
출생: 1967년 7월 28일
학력: 대동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졸업
경력: (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혁신위원장 (현)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