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후보 24시] 강서- 국힘 김도읍, 곳곳 누비려 5시 기상 “끼니챙길 시간도 없죠”

  • 박수빈 sue922@kookje.co.kr, 조원호 기자
  •  |   입력 : 2024-03-31 19:48:1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아침 유동인구 많아 이른 일정
- 주민들 “강서는 김도읍” 반겨줘
- 3선 달성 비결은 타고난 체력

“김도읍 의원이 12년 간 강서구를 위해 얼마나 애를 써줬는데, 우리는 당연히 김 후보를 도와준다. 그런데 이 자리까지 찾아와 줬나.”
제7회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가 열린 지난 29일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후보가 주민과 사진을 찍고 있다. 후보 제공
31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녹산동 명지근린공원. 지역 축구동호회 행사장에 국민의힘 김도읍(강서) 후보가 “안녕하십니까. 기호 2번 김도읍입니다”며 인사를 하자, 한 주민이 이 같은 인사말로 김 후보를 격려했다. 그 말에는 ‘강서구에서 12년 간 국회의원으로 지내며 지역 현안 해결사로 뛴 김 후보를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고, 일정도 바쁠텐데 이날 행사에 얼굴을 내비친 것’에 대한 고마움도 담긴 듯했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서 오전 9시에 시작한 가락중 총동창회 걷기대회 행사장도 찾았다. 이곳에서도 그를 못 알아보는 이가 없었고, 김 후보는 참석자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매일같이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는 중, 그가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본격적인 봄맞이 축제가 시작된 요즘, 김 후보 일정에는 축제도 빠짐 없이 포함돼있다. 지난 29일 오전 10시30분에는 아침 인사 등 평일 일과를 소화한 뒤 대저동을 찾았다. 이날부터 사흘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주민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김 후보가 행사장의 음식·체험 부스를 방문할 때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아주머니들은 각종 공예품, 기념품 등을 그의 손에 쥐어주기 바빴다. 트럭을 운전하던 주민도 급하게 차를 세우더니 창문을 내리고는 “아이고~오, 김도읍 의원님 아입니까? 강서는 김도읍이죠. 기호 2번!”이라며 그를 반겼다.

김 후보의 공식 일정은 보통 오전 6시30분에 시작된다. 부산의 42개 산업단지 중 20개 공단이 소재하고 있는 강서구는 공단 직원의 출근 시간이 비교적 빨라 이 시간에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반농·반도 지역인 강서구 면적은 181.5㎢ 으로, 가장 좁은 중구(2.8㎢)보다 64.8배 넓다. 행사장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에만 1시간 정도 걸린다. 넓은 지역구에서 효과적으로 시간과 동선을 활용하려면 전날 벌어진 지역의 상황, 최근 주민 반응, 기후 등을 고려하는 동시에 가장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는 일정을 짜야 한다. 그래서 그의 기상 시간은 매일 오전 5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점심·저녁을 챙겨 먹을 엄두도 내지 못한다. 짬이 나면 식사를 하지만, 항상 시간이 부족해 끼니를 거르기 일쑤다. 김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면서 식사 메뉴를 고민해 본 적이 없다”며 “기회가 되면 되는 대로 챙겨 먹고, 아니면 건너뛴다”며 웃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면 밤 9시가 훌쩍 넘는다. 매일 녹초가 되지만 다음날 일정과 동선을 살펴보느라 쉽게 잠에 들기 어렵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나날이지만, 3선 의원 자리를 지켜낸 그의 활동 비결은 ‘타고난 체력’이다. 그는 “체력이 타고 나서 그런지 특별히 관리하는 건 없다”며 “강서구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도읍(국민의힘)

출생 : 1964년 7월 6일
학력 : 부산동고, 동아대 법학과 졸업
경력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22대 총선 브리핑룸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지 96% 확보하고도 해운대 주상복합 4년째 미착공 왜
  2. 2산복도로 빈집 6000채 쓸모, 부산 5개區 머리 맞댄다
  3. 3부산 문현금융단지·북항, 기회발전특구 지정(종합)
  4. 4롯데 지시완 최설우 김서진 전격 방출 통보
  5. 5[뉴스 분석] 공급 부족 서울아파트 ‘꿈틀’…경기 불확실 부산은 ‘눈치만’
  6. 6세계인 사로잡은, 시그니엘 오션뷰
  7. 7부산 글로벌허브, 두바이에서 배우다
  8. 8한동훈 23일 출사표…부산 국힘 의원 ‘어대한’에 동상이몽
  9. 9김태형 감독의 승부수…“선발투수 한명 불펜 기용”
  10. 10때이른 더위 ‘자연발화 주의보’…폐가구 속 배터리팩 폭발 사고
  1. 1한동훈 23일 출사표…부산 국힘 의원 ‘어대한’에 동상이몽
  2. 2환경부 신임 차관 이병화, 고용부 신임 차관 김민석, 특허청장엔 김완기 내정
  3. 3박수영 ‘국쫌만’ 22일 200회…남구민 민원 ‘훌훌’
  4. 4‘지방소멸 대응’ 지자체 펀드 허용한다
  5. 5“전쟁상태 처하면 지체없이 군사 원조” 한반도 유사시 러 개입 시사
  6. 6원희룡, 與 당 대표 출마…윤상현은 21일 공식선언
  7. 7‘尹 거부’ 노란봉투법·양곡법…야권, 상임위 상정
  8. 8[속보]“무의미한 도전”…유승민, 與대표 경선 불출마
  9. 9“수출입·중기銀도 이전을” 이성권 부산금융거점화法 발의
  10. 10아빠 출산휴가 10→20일…男 육아휴직률 50% 목표
  1. 1부산 문현금융단지·북항, 기회발전특구 지정(종합)
  2. 2[뉴스 분석] 공급 부족 서울아파트 ‘꿈틀’…경기 불확실 부산은 ‘눈치만’
  3. 3세계인 사로잡은, 시그니엘 오션뷰
  4. 4정부, 부산 영도구 ‘지역 특화 먹거리 개발’에 국비 50억 원 지원
  5. 5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전략회의…산업장관 "기업투자 반드시 필요"
  6. 6HJ중공업 6000억대 수주 성공…7900TEU급 친환경 컨선 4척
  7. 721일 부산중기인 대회…금탑 최금식·철탑 이민석 훈장
  8. 81조 민자유치 2만여 명 고용 기대…금융중심 산업으로 재편
  9. 9부산관광 바람 불어라…中 상하이서 로드쇼 열린다
  10. 10부산 여름 호캉스 주인공은 “나야, 나”
  1. 1부지 96% 확보하고도 해운대 주상복합 4년째 미착공 왜
  2. 2산복도로 빈집 6000채 쓸모, 부산 5개區 머리 맞댄다
  3. 3부산 글로벌허브, 두바이에서 배우다
  4. 4때이른 더위 ‘자연발화 주의보’…폐가구 속 배터리팩 폭발 사고
  5. 5모로코行 마약 부산항으로 ‘배달사고’
  6. 6‘밀수대부’ 부산구치소 수감중 사망
  7. 7범의료계 휴진 논의 특위 구성…환자단체 “외국의사 투입” 정부 공청회 요청
  8. 8‘김해형 도시재생’ 사후 관리 강화한다
  9. 9세금·규제 없앤 경자구역 26개, 트라이포트 갖춰 기업 러시
  10. 10檢 구형보다 높았던 전세사기범 ‘징역 15년’형…2심도 그대로
  1. 1롯데 지시완 최설우 김서진 전격 방출 통보
  2. 2김태형 감독의 승부수…“선발투수 한명 불펜 기용”
  3. 3태권도 큰 별 박수남 별세, 향년 77세…유럽서 활동
  4. 4BNK 이소희·안혜지 농구대표팀 승선
  5. 5전차군단 독일 헝가리 꺾고 16강 선착
  6. 6한국 U-20 여자핸드볼 서전장식
  7. 7머리, 올림픽·윔블던 출전 불투명
  8. 8전미르 마저 2군…롯데 1순위 입단선수 얼굴보기 힘드네
  9. 9축구협회 대표팀 감독후보 평가, 5명 내외 압축
  10. 10북한 파리올림픽 6개 종목 14장 확보
우리은행
후보가 후보에게 묻는다
부산 서동
4·10 총선 지역 핫이슈
원도심 숙원 고도제한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