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사활 건 낙동강벨트
- 서병수 ‘리버관광벨트’ 등
- 선거구 초월 협력안 속속
낙동강벨트 사수에 사활을 건 더불어민주당은 김두관 양산을 후보와 박인영 부산 금정 후보가 정책 연대를 추진한다. 두 사람은 18일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폐기된 부울경 메가시티를 금정·양산을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공통 공약으로 발표한다. 박 후보는 “메가시티 중심은 부울경 어디로나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사통팔달 위치여야 한다”며 “부산 금정구~양산 동면~양산 시내로 이어지는 축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두 후보는 ▷수영강 상류(회동수원지 일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노포~-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건설 ▷경부고속도로 부산요금소의 메가시티 역외 이전을 통한 메가시티 내 무료화 ▷KTX 금정양산역 설치 ▷금정혁신스마트밸리 계획 등을 ‘메가시티 중심도시’ 건설의 공통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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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가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기 위한 연대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17일 열린 국민의힘 이성권(사하갑)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조경태(사하을) 예비후보가 참석한 모습과 지난 1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명희(북을)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전재수(북갑) 예비후보와 정 후보가 손을 맞잡고 인사하는 모습. 각 후보 캠프 제공 |
여야가 4·10총선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벨트’ 사수에 안간힘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연대 전략을 모색하며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로 분류되는 부산 북갑·을 강서 사상 사하갑·을 경남 김해갑·을 양산갑·을 등 10개 지역 후보마다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낙동강벨트 탈환을 위해 차출된 서병수(5선) 북갑 후보는 낙동강 일대 후보들과의 정책연대 일환으로 ‘낙동강 리버관광벨트’ 정책 구상을 내놨다. 서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낙동강에 크루즈를 띄우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 한강의 ‘세빛 둥둥섬’처럼 크루즈를 정박하는 플로팅 선착장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 후보는 앞서 1호 공약으로 ‘낙동강벨트’를 연결하는 ‘구포덕천통합역’을 거점으로 하는 서부산 고속철도 건설안도 내놓았다.
이성권 사하갑 후보는 옆동네 5선 현역인 조경태 사하을 후보와의 연대를 추진한다. 최근 선거구 획정으로 기존 조 후보 지역구인 ‘신평 2동’이 사하갑으로 넘어가면서 이 후보는 조 후보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후보는 “신평 2동은 조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고, 당 조직이 잘 돼 있다. 낙동강벨트 승리를 위해 조 후보 지원이 필요하다”며 “향후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면 조 후보와 공동 유세 방안 등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열린 김도읍 강서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서 후보와 박성훈 북을 후보가 함께 해 연대를 강조했다.
민주당은 북강서 연대를 추진한다. 지난 16일 민주당 정명희 북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전재수 북갑후보와 변성완 강서후보가 나란히 참석해 힘을 실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서면 축사를 보내 “전재수 후보와 함께 북구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일 잘하는 정명희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북강서 후보 세 사람은 상대후보 공세를 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선다. 이들은 조만간 국민의힘 서병수 박성훈 후보가 출마지역 연고가 없다는 점을 겨냥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