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PK 빅매치 대진 윤곽…낙동강벨트 성적이 전국판세 흔든다

선거구 9곳 중 5곳 민주당 의석…與 서병수 등 중진 3명 전략공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2-18 20:03:4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하갑 與이성권·野최인호 매치
-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 맞대결

4·10 제22대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낙동강 벨트’ 등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여야의 부산 경남(PK) 지역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면서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현역이 있는 낙동강 벨트에 중진 의원을 투입하는 전략 등을 택하면서 현역 의원 간 또는 용산 출신 친윤 인사와 전직 구청장 등의 ‘빅매치’가 성사돼 전국적인 관심지로 떠올랐다. 특히 빅매치 결과가 PK총선 판세는 물론 전국적인 선거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의 탈환·수성 경쟁이 치열한 낙동강 전선의 본선에 등판할 여야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 지역구 5석(북강서갑·을, 사하갑·을, 사상)과 경남 지역구 4석(김해갑·을, 양산갑·을 ) 등 총 9곳이 낙동강벨트 선거구로 분류되는데, 현재 5곳이 민주당 의석이다.

국민의힘은 18일 부산 북강서갑에 부산시장 출신인 5선 서병수, 경남 김해을에 3선 조해진, 경남 양산을에 경남도지사 출신인 3선 김태호 의원 등 중진 현역을 우선 추천(전략 공천)했다. 앞서 당은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중진 3명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지도가 높고 중량감 있는 다선 의원을 낙동강 벨트에 투입해 오랫동안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을 탈환하겠다는 의도다. 민주당 전재수(재선) 의원과 진검승부를 겨루게 될 서 의원은 이날 “어떤 희생,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 한 번 더 힘을 모아주신다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북구의 발전, 북구가 이끄는 위대한 변화를 위해 힘차게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년간 지역 표밭을 닦아온 전 의원은 “이번 북강서갑 선거는 ‘우리 일꾼’이 필요하다는 북구의 ‘민심’ 대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겠다는 서병수 의원의 ‘욕심’의 대결이 됐다”고 각을 세웠다.

김도읍(3선)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낸 북강서을 선거구는 단수 공천을 받은 김 의원과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지낸 민주당 변성완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변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의전행정관으로, 2년 전부터 북강서을 지역구 바닥 민심을 다지며 청년 중심으로 조직을 보강했다.

사하갑에선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두 사람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선후배 간 첫 경쟁으로 일찌감치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 낙동강 벨트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인 봉하마을(김해)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평산마을(양산)이 있는데, 이곳에서 선전하면 수도권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계산이 깔려 있다. 양산을에선 국민의힘 김태호(3선) 의원과 민주당 김두관(재선) 의원 간 빅매치가 성사되면서 전직 경남도지사간 승부가 겨뤄진다. 김해을에서는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조해진(3선) 의원과 민주당 김정호(재선) 의원이 맞붙는다. 다만, 당이 조 의원을 전략공천하자 지역구 예비후보들이 중앙당에 이의신청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여온 해운대갑엔 검사 출신의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대통령실 참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주 전 비서관은 하태경 의원의 지역구 이동으로 공석이 된 이곳에서 박지형 변호사,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를 제치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해운대갑에선 민선 7기(2018~2022년)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홍순헌 후보와 치열한 표심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2. 2[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3. 3[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4. 4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5. 5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6. 6[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7. 7“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8. 8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9. 9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10. 10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1. 1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2. 2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3. 3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4. 4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5. 5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6. 6국힘 이소희 의원, 첫 국정감사서 ‘일일 우수의원’
  7. 7與 김용민 “자리 탐하려 정치한것 아냐”…李 대통령에 반박 해석
  8. 8[2026 국감 브리핑] 정진욱 “이전지역인재 의무채용, 꼼수 방지 위해 예외 조항 재검토해야”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1. 1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4. 4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5. 5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6. 6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7. 7"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8. 8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9. 9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10. 10‘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1. 1[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2. 2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3. 3[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4. 4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5. 5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6. 6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7. 7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8. 8'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9. 9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10. 10551명에게 고금리 대출 불법 대부업자 2명 실형
  1. 1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2. 2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3. 3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4. 4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5. 5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6. 6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7. 7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8. 8“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9. 9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10. 10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