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3일 단독으로 소집한 국회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본지 13일 자 5면 보도)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참패 원인 조사에 정부여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엑스포 특위에는 민주당 위원들만 참석, 반쪽짜리 회의가 열렸다. 국회 엑스포 특위는 오는 31일 활동 종료되는데, 민주당은 엑스포 유치 실패의 원인을 되짚고 책임을 따져 묻겠다는 입장이다. 유치는 실패했더라도 원인 진단과 대책 마련 등의 작업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엑스포 유치 실패를 정부여당 공격의 기회로 삼는다는 시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 특위 불참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부산엑스포 특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이날 “만약 또다시 여당이 회의 개최를 반대하고 회의를 못 열겠다는 입장을 밝혀온다면 국정조사 등을 포함, 국민께서 궁금하신 부분을 조사하고 보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