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기현-인요한 전격 회동…‘주류 희생안’ 접점 찾은 듯

비공개 만남…20분 만에 종료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12-06 19:50:5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 “金대표의 혁신 의지 확인”
- 혁신안 11일 최고위 보고 관측

당 지도부·중진·친윤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혁신위의 ‘희생안’을 두고 갈등을 겪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전격 회동했다. 지난달 17일 회동 이후 19일 만의 만남이다.
‘주류 희생’ 혁신안을 두고 갈등 양상을 보이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달 17일 이후 19일 만이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을 찾은 인 위원장에게 “어느 혁신위보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굉장히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 많은 역할을 해줘서 감사드린다”며 “굉장히 좋은 혁신적 어젠다를 많이 제시하시고, 또 실천 가능한 것이 상당 부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존중하고 잘 녹여내서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김 대표의 발언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감사합니다”라고만 하는 등 말을 아꼈다. 김 대표는 앞서 인 위원장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했던 것과 관련해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한 충정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충분히 공감한다”며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이후 비공개 회동을 시작했으나, 20분 만에 종료돼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측이 회동을 통해 ‘주류 희생’ 혁신안에 대해 일부 접점을 찾으면서 일단 파국은 피하게 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에게 “김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혁신안을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인 위원장은 “김 대표의 혁신과 희생에 대한 의지는 확인했다”며 “혁신위의 향후 일정은 7일 혁신위 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혁신안은 11일 최고위원회에서 보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혁신위는 희생안을 당 지도부에 공식 제안했지만, 지난 4일 최고위 보고가 불발됐다. 여기에 인 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장 추천 요구를 김 대표가 단칼에 거절하면서, 혁신위 내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일부 혁신위원들은 혁신위 조기 해산, 지도부 총사퇴, 비대위 전환 등을 마지막 카드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전날 김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깜짝 오찬’이 성사된 이후 윤 대통령이 ‘김기현 체제’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22대 총선 브리핑룸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시 상북 석계리 아파트 진입도로 확장지연 교통체증 심각 우려
  2. 2홍준표 “선거를 모르는 사람들이 공천을 좌지우지”
  3. 3美 무인우주선, 달 표면에 누워 있는 상태로 추정
  4. 4정월대보름 대체로 흐린 하늘에 빗방울 떨어지거나 눈 날려
  5. 5부산서 다리 다친 환자 결국 창원까지…의료공백 현실로(종합)
  6. 6전국 기름값 4주째↑…부산 휘발유, 주간 기준 1600원 돌파
  7. 7[날씨칼럼]변화무쌍한 봄 날씨
  8. 8'상위 0.1%' 부산 자영업자 연소득 19억원…서울 이어 2위
  9. 9학원승합차가 정차한 시내버스 추돌...초등학생 4명 부상
  10. 10이의진·허부경 3관왕…부산, 동계체전 둘째날 6위
  1. 1홍준표 “선거를 모르는 사람들이 공천을 좌지우지”
  2. 2[단독] 與 경선점수 비공개키로…컷오프 될 현역 반발 부르나
  3. 3공천 탈락자 모시자…제3지대 ‘이삭줍기’ 물밑 경쟁
  4. 4선거구 획정 대립 언제까지…野 "부산 1석 안 줄이면 원안대로" 與 "무책임"
  5. 5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으로 또다시 선거판 재등장
  6. 6민주, 부산 첫 경선 금정 박인영 勝…추미애·이언주 등 전략공천 가능성
  7. 7[부산 경선지역을 가다] 부산진을, ‘초선 무덤’ 뚫은 3선이냐…反현역 지지 업은 루키냐
  8. 8[부산 경선지역을 가다] 중영도, 용산인사 vs 前장관 격돌…예선 탈락자들 누굴 밀까
  9. 9이재명 당내 사퇴요구 일축 “그런 식이면 365일 대표 바꿔야”
  10. 10"경선 보장하라" 시위에 삭발까지...PK 與 공천 곳곳 진통
  1. 1전국 기름값 4주째↑…부산 휘발유, 주간 기준 1600원 돌파
  2. 2'상위 0.1%' 부산 자영업자 연소득 19억원…서울 이어 2위
  3. 3부산 첫 미쉐린 ★맛집 3곳 탄생…30대 셰프 맛에 반했다(종합)
  4. 415조 부산시금고 유치 물밑작업? 사회공헌 활발해진 은행
  5. 5中알리·테무 저가 공습…韓 이커머스 시장 요동
  6. 6해상풍력·레저산업 급성장…바다 사유화 없게 법 정비해야
  7. 7신세계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개장 1년 만에 'MZ 핫플'로
  8. 8부산시, 조선업에 1조3000억 투입
  9. 9TV홈쇼핑 대박 주인공 되세요
  10. 10부산 年 1000명 조선인력 양성에 방점
  1. 1양산시 상북 석계리 아파트 진입도로 확장지연 교통체증 심각 우려
  2. 2美 무인우주선, 달 표면에 누워 있는 상태로 추정
  3. 3부산서 다리 다친 환자 결국 창원까지…의료공백 현실로(종합)
  4. 4[날씨칼럼]변화무쌍한 봄 날씨
  5. 5학원승합차가 정차한 시내버스 추돌...초등학생 4명 부상
  6. 6홍준표 시장 ‘이강인 저격’에...이준석 “이강인 인성 디렉터 맡긴 적 없어”
  7. 7부경대·한국해양대, 연합대학으로 뭉쳐 글로컬大 도전
  8. 8개원의도 집단행동 나서나…접점 없는 강 대 강 대치
  9. 9영도 흰여울마을부터 석면지붕 없앤다…돈 없어 방치된 곳 개량비 지원
  10. 10[단독]사직야구장 재건축 경제타당성 미달…재정 방안도 아직 미정
  1. 1이의진·허부경 3관왕…부산, 동계체전 둘째날 6위
  2. 2류현진 화려한 컴백…몸값 8년 170억 역대 최고
  3. 3한국 남자탁구 해냈다…덴마크 꺾고 4강 진출·동메달 확보, 다음은 중국이다
  4. 4손흥민 호주전 골, 아시안컵 최고골 후보
  5. 5류현진,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첫 메이저리그 직행
  6. 6동아대 태권도학과 일본서 시범공연
  7. 7막오른 동계체전…부산 크로스컨트리 '간판' 허부경·이의진 첫 금메달
  8. 8사과한 이강인, 감싸준 손흥민…韓축구 한시름 덜었다
  9. 9만리장성은 높았다…한국 여자대표팀, 중국에 패배
  10. 10'간절함, 성실함으로 똘똘 뭉친 신인', 롯데 강성우를 만나다[부산야구실록]
우리은행
2030 엑스포 백서…글로벌 허브로의 항해 계속
간사이 광역연합 상생의 엑스포…부울경도 함께 재도전을
2030 엑스포 백서…글로벌 허브로의 항해 계속
영도 트램, 서구 의료특구…원도심 ‘新성장동력 발굴’ 특명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