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혁신위 ‘전략공천 배제’ 압박…부울경 국힘은 일단 관망모드

혁신위, 당 지도부에 수용 촉구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11-20 19:31:3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다수 출마예정자 “지켜봐야”
- 혁신안 공관위로 공 넘어갈 듯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내년 총선 때 모든 지역구에서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해야 한다는 4호 혁신안을 발표(국제신문 20일 자 5면 보도)하면서 부울경(PK) 정치인들은 향후 공천에 미칠 영향 등을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2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4월10일 총선 출마를 앞둔 현역 의원 등 출마 예정자들은 전략공천 원천 배제 혁신안을 놓고 정치적 셈법이 복잡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대다수 부산지역 초선 의원은 관망하는 분위기다. 한 초선의원은 “당 차원의 좋은 경선 룰을 기대한다. (공천과 관련해) 좀 더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다른 초선 의원은 “지도부가 결정해야 하는 일이라 이러쿵저러쿵할 수 없다. 당내 잡음 없이 공천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는 게 최종 목표 아니겠느냐”고 분위기를 전했다.

부산지역 한 출마예정자는 “혁신위의 혁신안은 말 그대로 제안일뿐 정치 신인 입장에선 전략공천 배제가 득일지 실일지 따져봐야 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지역 정치권 인사는 “전략공천 배제는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공정과 상식 실천을 위한 원론적인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혁신위 측은 혁신안을 당 지도부가 수용해야 한다며 재차 압박에 나섰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략공천 배제 혁신안에 대해 “지역구가 비었을 때 용산 사람이나 특정 세력을 낙하산 공천하는 것이 결국 반혁신이고 구태로 보일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어떤 공천도 모두 공정한 경쟁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다만 그 공정한 경쟁의 디테일한 룰은 공천관리위원회나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오 혁신위원은 ‘청년 일정비율 할당 공천’ 3호 혁신안과 ‘전략공천 배제’ 4호 혁신안은 모순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청년 전략 지역구는 특정 인물 한 명을 그 지역구에 내리꽂으라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하면서 경쟁을 통해 청년을 스타로 만들 수 있고 그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낸 혁신안이다”며 “혁신의 최종 완성은 당 지도부가 그것을 실천하고 수용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혁신안이 실제 공천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전략공천 배제는 선거철마다 정치권에서 쇄신 방안으로 제안돼 왔지만, 실행된 적은 없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4호 혁신안을 공관위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공관위 출범 시한을 ‘총선 120일 전까지’에서 ‘총선 90일 전까지’로 늦추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새로운 당헌·당규대로면 다음 달 12일 이전에서 내년 1월 11일(총선 D-90) 이전에만 공관위를 띄우면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전, 개인정보 유출 1만1000명 추가 “조사 과정서 발견”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