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현안은 엑스포 예산 확보
- 미래 먹거리 AI 혁신센터 조성
- 서부산 3대 터널공사 추진비 등
- 지역 사업 정부안에 반영 총력
내년 총선을 앞두고 21대 국회의 마지막 예산 심사가 본격화하면서, 부산지역 국회의원들도 사활에 나선다. 지역 예산 확보 결과가 성과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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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에서 서삼석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관련 예산 중 최대 현안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다. 국민의힘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와 관련, 가덕신공항공단의 내년 4월 말 출범 ·운영을 위해 219억 원을 국회 심사단계에서 신규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맞물린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사업’은 정부안에 2억 원만 반영됐는데, 김 의원은 추가 18억 원을 증액해 총 20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에코델타시티 내 신규 사업인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예산도 30억 원 순증한다는 방침이다.
엑스포 개최 및 기반 조성을 위한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도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못해 증액이 절실한데, 안병길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차원에서 144억 원 증액을 추진한다.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지역 인공지능 데이터 혁신센터 조성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 등 부산 미래 먹거리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에 나설 계획이다. 조경태 의원은 사하구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275억 원을 들여 구축예정인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사업비로 20억 원을 신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국방위 소속 이헌승 의원은 부산진구 개금동 미군 군수 물자 재활용 유통사업소(DRMO) 부지 ‘생활체육콤플렉스’ 건립을 위해 내년도 예산 25억 원 확보에 나섰다. 이 부지는 2015년 한국 정부로 반환돼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공여구역 지원사업 대상이지만 아직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와 함께 동천 본류 비점오염저감사업 예산으로 18억2000만 원도 증액할 방침이다.
하태경 의원은 정부안에 미반영된 송정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로 농해수위에 20억 원 증액을 요청한다. 서병수 의원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특화 산업체 간 연계를 통해 우수 해외인재의 국내정착을 유도하도록 ‘글로컬 인재유치 및 지자체 정주기반 구축 사업’으로 5억6000만 원을 증액 요청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공사가 지연된 제2대티·승학·봉래산 터널 등 ‘서부산 3대 터널공사’가 내년 초 예타 결과 발표와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22억 원 증액에 나선다. 또 정부가 난색을 표한 부산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증액 898억 원) 등 국토위 소관 12개 지역사업 예산확보에도 힘쓴다.
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은 상습정체 구간인 연제구와 남구 사이의 교통분산 및 지역 간 도시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황령3터널(정부안 2억5000만 원) 도로확장을 위해 25억7100만 원 추가 증액을 추진한다.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은 영도구와 중구를 잇는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도로개설의 내년 실시설계 착수를 위해 공사비 부족분 40억4600만 원을 반드시 증액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