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상호 존중, 호혜 및 공동 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시진핑 주석과 20여 분간 면담했다. 한 총리는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진행된 시 주석과 면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중 고위급 교류와 소통의 원활한 지속은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양국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따른 역내 긴장 고조는 물론 세계 경제 불확실성, 공급망 교란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함께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또 “이웃 국가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달한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작년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있었고, 최근 리창 총리와 윤 대통령의 회담에 이은 오늘 면담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3일 한 총리를 맞이하며 “중한 관계는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중한 관계는 양국과 양국 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올해는 양국이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해”라면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맞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면서 아세안 게임과 관련해 대규모 선수단 파견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은 스포츠 강국으로 많은 종목에서 강점이 있다. 선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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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해 중국 정부 인사의 영접을 받고 있다. 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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