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가 백브리핑] 우주항공청법 8월 처리 무산에도…‘직’ 건 장제원 명분·실리 다 챙겼다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8-27 19:27:5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윤핵관의 모범’ 평가…尹 눈도장
- ‘국회의원 꽃’ 과방위원장도 지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8월 국회 처리는 무산됐지만 이를 두고 국회 상임위원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직까지 걸었던 국민의힘 장제원(사진) 의원은 정치적으로 명분과 실리 모두를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과방위 안건조정위로 넘어간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는 9월 정기국회로 넘어갔다. 8월 임시국회가 지난 25일로 종료된 탓이다.

앞서 장 의원은 “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다면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민주당은 이를 ‘퍼포먼스’로 치부했지만, 파격적인 선언이었다.

결과적으로 특별법이 9월 정기국회로 넘어가면서 장 의원은 대통령실의 ‘눈도장’과 과방위원장 유지 등 명분과 실리 모두를 챙겼다.

우선 윤석열 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에 장 의원이 직까지 걸면서 선봉에 선 것을 두고 여당 내에서는 ‘원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평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리 욕심을 내지 않겠다는 장 의원의 공언이 이번에 확인됐다는 시각도 있다. 그는 지난 2월 페이스북에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자리를 탐하거나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 사심 없이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장 의원은 27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과방위 내에 정치 현안이 많이 있지만 위원장으로서 끈기를 가지고 법안이 최대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대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특별법 처리가 불발되면서 ‘국회의원의 꽃’이라 불리는 과방위원장 자리도 지키게 됐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통상 3선까지 기다려도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임기 2년인 상임위원장을 한번이라도 맡기 위해 1년씩 쪼개는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꼼수’라는 비판까지 나올 정도다.

한편 여야는 오는 30일 과방위 개최 여부를 놓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강행한 것에 반발하면서 과방위 개최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한양프라자에 47층 주상복합…교대역 난개발 우려
  2. 2장평지하차도 2월 지각 개통…부산시 혈세 120억 날릴 판
  3. 3롯데 용병타자 5명 압축…신시내티 출신 외야수 센젤 유력
  4. 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무공을 밟고 다닌다고?” vs “해외손님에 오히려 홍보”
  5. 5[4·10총선 해설맛집] 매번 금배지 바뀐 ‘온천천 벨트’ 연제, 치열한 쟁탈전 예고
  6. 6혈압 오르는 계절…‘고혈압 속설’ 믿다가 뒷목 잡습니다
  7. 7성장 늦은 아이, 항문 주위 병변 있다면 ‘크론병’ 의심을
  8. 8천당과 지옥 넘나든 손흥민…최강 맨시티와 무승부
  9. 9놀다 보면 수학·과학과 친해져요…생일파티 꼭 참석해 주실거죠
  10. 10신임 장관 후보 절반이 여성…정치인 대신 전문가 중용(종합)
  1. 1[4·10총선 해설맛집] 매번 금배지 바뀐 ‘온천천 벨트’ 연제, 치열한 쟁탈전 예고
  2. 2신임 장관 후보 절반이 여성…정치인 대신 전문가 중용(종합)
  3. 3우리기술 고체 우주발사체, 민간위성 싣고 날아올랐다
  4. 4연제구_김희정
  5. 5“서부산 발전의 키는 낙동강 활용…제2대티터널 등 재원 투입”
  6. 6이르면 4일 8곳 안팎 개각…한동훈은 추후 원포인트 인사
  7. 7윤 대통령 6개 부처 개각, 3명이 여성, PK 출신 2명
  8. 8박형준, 이재명에 산은 부산이전 촉구 서한 "균형발전 시금석"
  9. 9與 혁신위 ‘최후통첩’ 최고위 상정 불발…지도부 무반응 일축
  10. 10'시정 복귀' 박형준, 국회서 "산은법·가덕신공항 힘 실어달라"(종합)
  1. 1한양프라자에 47층 주상복합…교대역 난개발 우려
  2. 2건설사 부도·中企대출 연체 ‘빨간불’
  3. 3부산中企·스타트업 ESG경영 확산…민·관·공 ‘3각 동맹’
  4. 4롯데 온라인 신선식품 승부수…신동빈 “게임체인저 되겠다”
  5. 5고객 맞춤 와인 추천 서비스…단골 많은 건 ‘소통의 힘’
  6. 6올겨울 소상공인 전기요금, 최장 6개월 분할 납부 허용
  7. 7부산 콘텐츠 입힌 기념품 400여 종, 디자인 차별화 눈길
  8. 8부산 이전 효과 제엠제코, 중기부 장관상
  9. 9부산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31일까지 전액 면제
  10. 10주가지수- 2023년 12월 4일
  1. 1장평지하차도 2월 지각 개통…부산시 혈세 120억 날릴 판
  2. 2[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무공을 밟고 다닌다고?” vs “해외손님에 오히려 홍보”
  3. 3놀다 보면 수학·과학과 친해져요…생일파티 꼭 참석해 주실거죠
  4. 4부산울산경남 낮 최고 16도, 일교차 주의
  5. 5동아대 한국어교원 양성과정…25일까지 참가자 선착순 모집
  6. 6부산 근처 바다에서 어선-상선 충돌사고
  7. 7초등 취학통지· 예비소집 실시…소재·안전 확인 위해 대면원칙
  8. 8[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641> 티무르와 테무르 ; 호라즘 땅에서
  9. 9창원 양곡터널 6중 추돌사고…일대 극심한 정체
  10. 10북한 함경북도 북북서쪽서 지진…“2.2 자연지진”
  1. 1롯데 용병타자 5명 압축…신시내티 출신 외야수 센젤 유력
  2. 2천당과 지옥 넘나든 손흥민…최강 맨시티와 무승부
  3. 3한국, 대만 선발에 꽁꽁 묶여 타선 침묵
  4. 4우즈 “나흘간 녹을 제거했다”
  5. 5여자핸드볼 홈팀 노르웨이에 완패…세계선수권 조3위로 결선리그 진출
  6. 6반즈 MLB행 가능성…거인, 재계약·플랜B 투트랙 진행
  7. 7아이파크, 수원FC와 승강PO
  8. 8최준용 공수 맹활약…KCC 시즌 첫 2연승
  9. 9동의대, 사브르 여자단체 金 찔렀다
  10. 10맨유 101년 만의 ‘수모’
우리은행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