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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TF’ 정상화될까…박경은 市정무특보, 정치권 소통 강화

부산시서울본부 내 사무실 마련, 내주 상경 지역국회의원 상견례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8-24 20:38:33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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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감사 일정 조율 등 역할 주목

박경은(사진) 신임 부산시 정무특보가 1호 업무지시로 서울 여의도에 있는 부산시서울본부에 자신의 업무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24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박 특보는 다음 주 상경해 지역 국회의원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정부·정치권과 본격 소통에 나선다. 부산 국회의원 사이에서 시의 소통 부재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국제신문 지난 16일 자 5면 보도)가 커지면서 박 특보가 소통 본격화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 특보는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정책수석보좌관 시절부터 국회와 대통령실, 부처 등 중앙정치권을 많이 다녔다”며 “앞으로도 부산 발전을 위한 심부름꾼 역할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박 특보의 첫 번째 미션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태스크포스(TF)’의 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은법 연내 개정을 목표로 지난 6월 출범 당시 월 1회 정례화를 내건 TF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 회의도 물 건너갔고, 다음 달 회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부산지역 여야 의원과 부산시민단체를 상대로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회의 개최를 목표로 일정을 조율했지만 갖가지 이유로 일정이 9월 중순까지 밀린 상황이다. 당장 이달 말은 너무 임박하고, 9월 초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해외 출장 일정도 논의되고 있다. 9월 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행사 일정이 있다. 잠정적으로 9월 15일이 회의 일정으로 잡혔지만, 이마저도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회의 일정을 잡는다고 해도 논의할 안건이 전무하다는 것이 지역의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거대야당인 민주당 수도권 의원들이 ‘산은 부산이전 반대’를 외치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지역의원들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박 특보의 매끄러운 조율이 필요한 지점이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부산시 국정감사 일정을 국회와 조율하는 것도 박 특보가 풀어야 할 과제다.

시는 10월 10일부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을 앞두고 있는데, 11월에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에 집중하기 위해 국감을 내년으로 미뤘으면 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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