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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PK에선 54.8%가 "총선 출마하지 마"

여론조사 전문기관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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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부산·울산·경남(PK) 시·도민 과반이상은 출마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날 낮에 문 전 대통령과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28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1%가 ‘조 전 장관 총선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출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3.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2%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반대가 우세했는데, 특히 조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PK의 경우 54.8%가 출마를 반대했다.

조 전 장관은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한 인연이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조 전 장관의 부산 출마설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경남 창원 진해는 그의 부친이 이사장을 지낸 웅동학원이 있어 창원진해 출마 가능성도 열려있다. 일각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경남 양산에 출마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지낸 부산 사상구 출마설도 나온다. 현재 이 지역구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현역으로 있어 실제로 이곳에서 출마할 경우 전·현직 대통령 측근 간 ‘빅 매치’가 될 수 있다.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는 출마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0.6%로 전국에서 가장 반대율이 높았다. 서울(51.9%), 인천·경기(53.8%), 대구·경북(50%) 등에서도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를 반대하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반면 광주·전라·제주의 경우 찬성이 44.8%, 반대가 44.7%로 의견이 엇비슷하게 갈렸다.

PK 외에도 서울 관악 출마설도 꾸준히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최근 CPBC 라디오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과 관련 “여러 가능성이 나오는데 부산 지역이나 호남 지역도 나오지만 제가 볼 때는 관악 쪽이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2022년 3월 관악구 봉천동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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