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오염수 시찰단 일본 활동 착수…野 “헛소리 잔치 말라”

21명 25일까지 정화과정 점검, 단장 “과학적으로 안전성 확인”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3-05-21 20:02:1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재명 “식수로도 괜찮다는 둥
- 국민 생명·안전 책임 뒷전” 공세
- 정의당은 尹 탄핵 시사 발언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관리 현황 점검을 위한 우리 정부 시찰단이 21일 출국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 터미널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시찰단 단장을 맡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과학적 접근을 통해 우리가 본 것이 뭔지, 추가 확인할 게 뭔지 충분히 설명하면 국민도 많이 신뢰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유 단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문가 1명 등 총 21명으로 시찰단을 구성했다. 그는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이자 실무진으로 (시찰단을 구성한 만큼) 그 어디에도 경도되지 않고 과학적인 근거와 기준을 갖고 안전성을 계속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찰단은 22~25일 나흘 동안 오염수 정화 및 처리 과정 등을 점검하고 26일 귀국한다. 유 단장은 “23일에는 오염수가 저장된 탱크를 시작으로, 특히 K4 탱크 군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며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에 접근해서 설비 설치 상태 등을 직접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에는 오염수를 분석하는 화학 분석동을 방문해 핵종 분석을 어떤 절차에 따라 하는지, 장비는 뭘 쓰는지 직접 확인하고 오염수 희석 (관련 설비) 설치 상태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프스를 중심으로 핵종 제거가 제대로 될 수 있는지, 방류 관련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은 정부가 실효성 없는 시찰로 국민 안전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총공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 “사람 불러다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느니, 시료 채취가 필요 없다느니, (오염수를) 식수로 먹어도 괜찮다느니 하는 헛소리 잔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야 하는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을 버리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방사선·핵물리학 전문가인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지난 19일 국민의힘 간담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알프스로 처리하면 10ℓ도 마실 수 있다고 한 것을 빗댄 것이다.

집회에 참석한 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투기 저지 TF’ 단장인 강은미 의원과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도 내놨다. 강 의원은 “일본과 공모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짓밟는 대통령을 두고 볼 수 있나”며 “이렇게 계속 나간다면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상임대표도 “윤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하고 방사성 오염수 테러에 공범이 된다면 임기를 마치지 못하리라는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4. 4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6. 6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