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선 이슈 덮은 김기현의 '김연경·남진 인증샷' 후폭풍

안철수측 "꽃다발은 하늘에서 떨어졌나"

윤상현 "당 대표 자격 있나" 남진과 러브샷 사진으로 저격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김기현 의원의 ‘김연경·남진 인증샷 논란’ 후폭풍이 거세다.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가수 남진, 배구선수 김연경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들이 본인을 지지하는 것처럼 썼다가 당사자들이 친분을 부인한 데 따른 것이다. 당대표 선거 경쟁주자들이 일제히 비판하고 야권의 비판도 이어지면서 대세론을 이어가려던 김 의원의 스텝이 초반부터 꼬이는 분위기다.

안철수 의원은 1일 라디오에 나와 “김 의원께서 그런 사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셔야 될 일”이라며 “만약에 이런 논란들이 총선 과정에서 불거지면 우리 정책 이슈나 이런 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되고 후보들이 묻힌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 캠프 윤영희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누구도 준비하지 않았다면 꽃다발은 하늘에서 떨어진 건가. 땅에서 솟은 건가”반문하며 “이 사건은 거짓으로 홍보하고 거짓으로 대응한 스스로가 반성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아무리 지지율이 급하다지만 이런 식의 구태의연한 홍보는 오히려 당의 위신까지 덜어뜨리고 향후 총선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잇다”면서 “과연 총선 승리를 위한 당 대표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가수 남진과 러브샷하는 사진을 올리며 “이런 모습이야말로 소통과 공감이 있는 사진”이라며 김 의원을 저격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전 비서관은 이날 남진 씨와 통화한 내용을 소개하며 “남진 선생님은 ‘나도 기가 막히지만 연경이가 많이 당황했을 텐데 사람 좋은 친구가 걱정이다’며 김연경 선수가 본인 의지도 아닌 것으로 괜한 구설에 시달리는 것을 한참 걱정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왜, 어떤 정치, 어떤 정치인은 항상 누군가를 망가트리는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민주당도 전날 논평을 내고 “여당의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이 자신의 홍보를 위해 국민을 속였다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기현 의원은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김연경, 남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어제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며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후 김연경과 남진은 정치적 색채와 관련한 비방 댓글에 시달렸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 헌정회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인의 초청을 받아 그 자리에 갔고, 남진 김연경 두 분이 있었고, 꽃다발을 줘서 받고, 그 자리에서 같이 사진을 찍었던 게 다”라고 말했다. 꽃다발은 어디서 준비한 것이냐는 질문엔 “그건 제가 알 수가 없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자 배구 김연경, 가수 남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023.1.27 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