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당권 ‘김·안·나’ 3파전 땐 결선투표서 승부날 가능성

나경원 고심 끝 오늘 출사표 전망…1차 과반득표 없으면 1·2위 결선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1-24 20:21:5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친윤vs비윤 세결집이 좌우할 듯
- ‘윤심’ 김기현 대세론 굳히기 주력
- 안철수는 나경원과 ‘느슨한 연대’

국민의힘 나경원(사진) 전 의원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갔다. 나 전 의원은 25일 출마 여부를 발표하는데, 당 안팎에서는 나 전 의원이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친윤(친윤석열)계와 마찰음을 빚어온 나 전 의원이 출사표를 내면 당권 레이스 구도는 사실상 김기현·나경원·안철수 후보 3파전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최대 변수는 결선투표제다. 현재 각종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과반 득표율)를 얻고 있는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에서 승부가 나는 시나리오가 제기된다. 결국 결선투표에서 친윤계와 비윤(비윤석열)계의 표심이 결집하는 강도에 따라 당 대표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나 전 의원이 출마하면 당권 경쟁은 ‘친윤(김기현) 대 비윤(나경원 안철수)’의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장제원 의원 등 친윤계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을 제치고 1위로 등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지난 13일 나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에서 동시 해임한 이후 친윤계와 나 전 의원 간 갈등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친윤계 표심이 김 의원 쪽으로 모이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의 기세를 몰아 대세론 굳히기를 노리고 있다. 유일한 ‘친윤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결선투표 없이 과반 투표로 당선되겠다는 전략이다. 친윤계도 지역 당협위원장 등을 동원해 투표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선투표가 필요 없는 과반 득표까지는 갈 길이 멀다. 30만 당원이 참여하던 이전 전당대회와 달리 80만 당원이 모바일 투표로 참여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현역 당협위원장의 ‘줄 세우기’ 영향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친윤 그룹의 세몰이에 반감을 가진 당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나 전 의원의 출마가 당권 레이스의 큰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결선투표에서 나 전 의원과 안 의원이 비윤과 수도권 대표론을 고리로 연대를 할 경우 김 의원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안 의원도 내심 결선투표를 기대하는 눈치다. 나 전 의원을 포함해 많은 후보가 뛰어들어 표심이 분산돼 결선투표에 들어가게 되면 비윤뿐만 아니라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은 중립 지대 표심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포석이다. 이 때문에 안 의원과 나 전 의원은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서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느슨한 연대’를 이룰 가능성도 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나 전 의원을 향해 “우리 당을 위해서 여러 사람이 출마하는 것이 더 좋다”며 출마 결단을 촉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카드 한 장으로…외국인 관광객, 부산 핫플 30곳 투어
  2. 2“위트컴 뜻 기리자” 미국서도 모금 열기
  3. 3은행 영업시간 복원에 노조 “수용불가”…금감원장 “강력 대응” 경고
  4. 4“엑스포 유치 써달라” 부산 원로기업인들 24억 또 통 큰 기부
  5. 5[사설] 부산 그린벨트 1000만 평 풀기 전 살펴야 할 것
  6. 64월 부산항에 입국 면세점 인도장 오픈
  7. 7증권사 ‘ST플랫폼’ 선점 나섰는데…부산디지털거래소 뒷짐
  8. 8텃밭서 결백 주장한 이재명…‘당헌 80조’ 다시 고개
  9. 9삶·철학 깃든 정원, 그 이야기 속을 거니는 산책
  10. 10‘50인 이상 기업’ 재해사망 되레 증가…이 와중에 처벌 완화?
  1. 1텃밭서 결백 주장한 이재명…‘당헌 80조’ 다시 고개
  2. 2대통령실 “취약층 난방비 2배 지원” 野 “7조 원 국민지급을”
  3. 3金 “공천 공포정치? 적반하장” 安 “철새? 당 도운 게 잘못인가”
  4. 4부산시의회 새해 첫 임시회 27일 개회
  5. 5‘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국회 공청회서 찬반 충돌
  6. 6“북한 무인기 긴급상황 아닌 걸로 오판…軍 상황전파 늦었다”
  7. 7북 무인기 도발 시카고협약 위반?...정부 조사 요청 검토
  8. 8북한, 우리 정부 노조 간섭 지적, 위안부 강제징용 해결 촉구 왜?
  9. 9부산시의회 가세한 ‘1000만 평 GB해제’ 찬반 논란 가열
  10. 10북 건군절 앞두고 평양 봉쇄...코로나 종식 5개월 만에 확진자 나와
  1. 1카드 한 장으로…외국인 관광객, 부산 핫플 30곳 투어
  2. 2은행 영업시간 복원에 노조 “수용불가”…금감원장 “강력 대응” 경고
  3. 3“엑스포 유치 써달라” 부산 원로기업인들 24억 또 통 큰 기부
  4. 44월 부산항에 입국 면세점 인도장 오픈
  5. 5증권사 ‘ST플랫폼’ 선점 나섰는데…부산디지털거래소 뒷짐
  6. 6지역 기업인 소망은…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착공
  7. 7울산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대당 3400만 원 쏜다...200대 한정
  8. 8한반도 해역 아열대화…이해관계자 참여 거버넌스 절실
  9. 9연금 복권 720 제 143회
  10. 10수출·민간소비 저조…한국, 작년 4분기 -0.4% 역성장
  1. 1“위트컴 뜻 기리자” 미국서도 모금 열기
  2. 2‘50인 이상 기업’ 재해사망 되레 증가…이 와중에 처벌 완화?
  3. 3부산교대 등록금 오르나
  4. 44월 BIE실사, 사우디 따돌릴 승부처는 유치 절실함 어필
  5. 5오늘의 날씨- 2023년 1월 27일
  6. 6“변호사 윤리교육 강화…해사법원 부산 유치도 앞장”
  7. 7대형견 차별? 반려견 놀이터 입장 제한 의견 분분
  8. 8부산 울산 경남 춥다...아침 -6~-2도, 낮 -2~3도
  9. 9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오스트리아 명예 대훈장 수상
  10. 10두개골 골절 등으로 장기 입원…간병비 절실
  1. 1벤투 감독 ‘전화찬스’…박지수 유럽파 수비수 됐다
  2. 2이적하고 싶은 이강인, 못 보낸다는 마요르카
  3. 3쿠바 WBC 대표팀, 사상 첫 ‘미국 망명선수’ 포함
  4. 4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출전하나
  5. 5빛바랜 이재성 리그 3호골
  6. 6토트넘 ‘굴러온 돌’ 단주마, ‘박힌 돌’ 손흥민 밀어내나
  7. 7보라스 손잡은 이정후 ‘류현진 계약’ 넘어설까
  8. 8돌아온 여자골프 국가대항전…태극낭자 명예회복 노린다
  9. 9‘골드글러브 8회’ 스콧 롤렌, 6수 끝 명예의 전당 입성
  10. 102승 도전 김시우, 욘 람을 넘어라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