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4월 BIE(세계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단의 부산 방문을 앞두고 BIE회원국 100여 곳을 대상으로 전방위 특사 파견에 나선다. 실사단 방문을 앞둔 올해 1분기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라는 판단 아래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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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구 북항재개발홍보관을 찾은 아프리카 3개국(레소토, 나미비아, 지부티) 비상주 주한 대사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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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교섭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한 국가 중 한국 지지로 선회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특사를 파견한다. 또 지지국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중도 회원국을 상대로 전방위 유치교섭에 나선다. 교섭 전략으로는 ▷고위급 교류 ▷지역별 맞춤형 특사 파견 ▷유력인사 초청 및 부산 방문 연계 등 대상국 1 대 1 접촉 ▷국가별 수요에 따른 협력 패키지 제안 등이다.
외교부는 재외공관 대기업은 물론이고 국회 부산엑스포 특위 차원에서 수집한 BIE회원국의 협조 요청사항 등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실사 결과에 기반해 오는 6월 말 제 4차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또 주요 양자·다자회담을 계기로 교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 지역별 소다자회의 등에 적극 관여하기로 했다. 상대국의 정치 경제 동향에 따른 맞춤형 특사 파견으로 우호적인 여건 조성에도 힘쓴다. 외교부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관련 유치교섭 활동에 대해 “171개 BIE회원국 가운데 현재까지 100여 개의 국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은 지난 3~10일 파나마 엘살바도르 벨리즈 등 중미국가를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외교부와 대통령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