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野 파괴·정적 제거만 혈안” 李, 사법리스크 여론전

검찰, 이재명 소환 조사 통보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12-22 20:09:5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 “李, 일방적 통보에 불응”
- 일각 “당이 싸울 일은 아니다”
- 국힘 “국민 공분만 더해” 비판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장을 보내면서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대한 민주당 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지지자와 시민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사자인 이 대표는 22일 예정돼 있던 경북 안동 민생현장 투어를 진행하면서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반박했다.

이 대표가 전날 소환 통보에도 공식 입장 발표 없이 이날 민생투어에 돌입한 것은 검찰에 대한 대응은 당에 맡기고 여론전에 집중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검찰의 소환 조사 요구에 이재명 대표가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오는 28일 소환 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도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대표 자신도 고민하겠지만 당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제 1야당 대표를, 대선 경쟁자였던 사람을 이렇게 소환 통보하는 것은 이 정권이 정적 제거에만 혈안이 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검찰 수사에 대해 ‘단일대오 유지’와 ‘분리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엇갈린다.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혐의가 입증된 게 없기 때문에 이 대표가 당당하게 싸워나가길 원한다”면서도 “당이 당당하게 싸울 일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친이재명계 김남국 의원은 전날 SBS라디오에서 “우리 당의 많은 의원이 (단일대오를 형성해)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 대해 똘똘 뭉쳐 싸워야 한다고 보는 것 같다. (반대파는)극소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검찰 소환에 응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검찰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소환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며 “그럼에도 이 대표는 갑자기 ‘야당 파괴’ ‘정적 제거’ 운운하고 있다. 이 대표나 민주당 지도부가 ‘정적 제거’를 입 밖으로 내뱉는 저열함은 국민의 공분만 더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6. 6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7. 7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8. 8"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9. 9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10. 10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농식품부, ‘한우의 날’ 맞아 최대 63% 할인 행사 진행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