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검찰 문재인·이재명 동시 겨냥…민주, 대야 전면전으로 간주

대장동 의혹, 李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尹 야당의 탄압 의혹에 “한가하지 않아”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10-20 19:43:4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윤석열 정권의 대야(對野) 전면전 선포로 보고 총력 방어에 나설 태세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의원총회에서 “검찰 공화국의 전방위적인 정치 탄압의 칼날 끝은 결국 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당대표를 겨누고 있다”면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소환과 구속영장 신청 다음 수순은 전직 대통령임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또 “온갖 혐의를 갖다붙여 현직 야당 대표를 옥죄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검찰을 앞세워 끝까지 정치탄압에 올인한다면 민주당은 분연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대장동 의혹 수사는 결국 이재명 대표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른바 대장동팀에게 불법 정치자금 8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받은 돈이 이재명 대표 대선 캠프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간에 돈이 오간 시점이 지난해 4~8월로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둔 시점이라는데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후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영원한 권력이 어디 있겠냐”며 “칼로 흥한 사람, 칼로 망한다는 말도 기억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을 직격했다.

2019년 북한 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찰이 지난 19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 조사하면서 검찰 수사가 문 전 대통령 턱밑까지 왔다는 평가다. 이 사건으로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라디오에서 “이 사건도 검찰이 문 전 대통령까지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이런 검찰 수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조 아래 이뤄지는 정치보복으로 의심한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야당의 정치탄압 주장에 “저도 수사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나 보고 아는 정도다. 수사 내용을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고 거리를 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