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부울경 경제동맹 담대한 구상” 野 “박완수 지사, 尹공약 파기”

[국감 지역 이슈] 메가시티 무산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10-16 20:14:1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행안위 경남도 놓고 공방 벌여
- 국힘 장제원 등 朴 ‘지원사격’
- 민주 “여론·전문가 의견 무시”
- 朴 “수도권 대응할 양극체제”

지난 1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메가시티)’ 무산을 놓고 여야가 대립했다. 앞서 경남도에 이어 울산시가 메가시티 불참을 선언하자, 3개 시도 단체장은 지난 12일 부산시청에서 만나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을 보류하고, ‘부울경 행정통합’ 수순을 밟기 위한 새로운 ‘경제동맹’ 체제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1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남도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경남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행정통합’을 메가시티 대안으로 제시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지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메가시티 무산에 대한 박 지사의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은 국감에서 “박 지사가 특별연합에서 과감히 탈피해 행정통합으로 가는 것은 일극체제의 대한민국을 양극체제로 만드는 담대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제가 부울경 국회의원 연대를 추진해 4년 후 행정통합을 완성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박 지사를 옹호했다.

같은 당 전봉민(부산 수영) 의원도 “부울경 특별연합과 행정통합의 궁극적 목적은 같다”며 “행정통합의 제일 중요한 목표는 경남이든 부산이든 지역소멸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채익(울산 남갑) 행정안전위원장도 “부울경 특별연합은 의견수렴과 3개 시도 합의과정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부울경 특별연합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고, 국정과제에도 5번이나 반복돼 있는 주요 과제다.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아 잉크도 마르기 전에 쓰레기통에 집어넣는 것은 대통령 공약을 파기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천준호 의원도 “특별연합을 포기하고 경제동맹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는데 이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 청취나 여론 수렴도 없이 도지사의 주장만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철민 의원 역시 “행정통합에 있어서 정치인 합의보다 앞서는 것이 지역민의 사회적 합의다. 섣부른 정치적 결정이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특별연합은 자치단체 공동업무 처리방식 중 하나일 뿐으로, 특별권한과 재정 인센티브 등이 없는 상황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면서 “‘행정통합’으로 800만 인구가 한 가족이 되면 수도권에 대응한 양극체제를 만들 수 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5. 5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6. 6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7. 7“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8. 8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2. 2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3. 3[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9. 9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